[로컬FOCUS] 수학교육 혁신 성장, 인천이 나섰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수학적 탐구심과 자기주도적 학습 성장 지원에 전폭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한다. 쉬운 수학, 즐거운 수학교육을 위해 경인교육대학교와도 협력한다.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초등 수학교육의 혁신적 성장과 질적 향상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최근 초등 수학교육 활성화와 수학 문화 확산을 위해 경인교육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수학교육 문화 확산을 위한 학교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협력, 수학교육 관련 학술교류 및 공동 연구 추진, 초등교원의 수학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지원 등이 포함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경인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수학교육문화연구원과 협업해 초등 3~6학년 대상 ‘이중수직선’, ‘움직이는 도형판’등 교구 2종과 교재 6종을 개발 중이다. 교원 희망 신청을 받아 자료 보급과 활용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수학적 탐구심과 자기주도적 학습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다.

학생 중심의 인천형 미래학교 조성과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시교육청은 최근 학교 건설공사 참여자의 자발적 공정관리를 유도하고 학교시설공사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신설학교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합동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천형 미래학교 실제 사례 중심 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공유했다.

특히 2028년 이후 개교 예정 학교부터 전면 적용될 인천형 미래학교 특화공간에 대한 개념과 최근 개교 학교의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관계자 이해도를 높였다.
 
아울러 준공 전 예비준공검사를 위한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며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 강화를 위한 교육행정협의회도 개최했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최근 인천서구청과 학생맞춤통합체계 안내, 2025년 관내 화재사건 대응 과정 공유, 복지사각지대 위기학생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안전하고 탄탄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나태경 시교육청 과장은 “학생 중심의 인천형 미래학교 조성과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난독증·경계선지능 등으로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의 성장을 돕기 위한 ‘이음지원단’을 운영, 현장 맞춤형 학습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음지원단은 임상 경험이 풍부한 기초학력 전문교사들로 구성돼 교육지원청별로 운영했다.

상담사들은 실제 학생 사례를 중심으로 상담 계획 수립부터 지도 과정까지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조언을 받으며,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지도 역량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