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기준금리 인상 반영…시중銀 잇단 수신금리 최대 0.4%P↑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은행이 15년만에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자 시중은행들의 수신(예·적금) 상품 금리도 잇달아 인상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전날 0.25%포인트 올라 1.75%를 형성한 기준금리를 반영해 오는 30일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36가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 'S드림 정기예금' 금리는 만기별로 0.2~0.4%포인트 인상되고,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1년만기)의 최고 금리는 연 4.6%로 높아진다. '신한 새희망 적금'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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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1.50→1.75% 인상 결정 [이코노믹데일리]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6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 연 1.50%인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최근 약 9개월 사이 0.25%포인트씩 다섯 차례 인상해 1.25%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들어서는 1월, 4월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는데, 이는 2007년 7월과 8월 인상한 이후 14년 9개월만에 처음이다. 금통위가 추가 인상을 결정한 것은 최근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공급망 차질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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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겨냥 '저소득 생계비' 미끼…버젓이 은행 간판 '도용' [이코노믹데일리] #. 코로나19 생계 지원금에도 임대료가 빠듯한 치킨집 사장 박모(41)씨. 어느 날 날아온 한 통의 문자는 순간 '혹'하게 만들었다. 금융권을 대표하는 A은행에서 접수하는 내용부터 눈에 띄었다. 연 1.5% 저금리에 최초 1년은 무이자 혜택까지, 지금 처한 상황에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었다. 더욱이 주거래은행이 A은행이다 보니 A씨는 즉각 지원금 신청을 위해 문의 전화했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직원 응답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고객님, 저희는 그런 문자를 돌린 적이 없습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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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660억 횡령 우리은행에 검사인원 보강…기간도 최소 1주 연장 [이코노믹데일리] 전대미문의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한 우리은행을 상대로 금융당국이 검사 인원을 보강하고 기간도 최소 1주일 늘리기로 했다. 한 달째 검사를 진행한 결과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횡령 금액이 나오면서 '수시'가 아닌 '종합' 검사 수준으로 검사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현재 우리은행 직원의 600억원대 횡령 사건을 검사 중으로, 당초 이달 27일 종료 예정이던 검사 기간을 다음 달까지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인원을 포함해 5~7명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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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부동산 PF 대출 '적신호'…"자본 보완 급선무"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5년간 보험사의 부동산 PF 대출 규모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PF가 고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만큼 보험사들도 자본을 보완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보험사의 부동산PF 대출은 42조257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조6000억원(15.4%) 증가했다. 국내 은행(수출입은행 제외)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이 30조원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비은행 금융권 부동산 대출이 170조원 가까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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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저축은행] ②양대산맥 SBI vs OK…업계 발전 '선봉' [이코노믹데일리] 저축은행업계 전체 발전을 이끄는 양대산맥,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올해도 포트폴리오 사업 전략을 둘러싼 전면전을 펼치고 있다. 제2금융권에 속한 양 저축은행 경쟁은 업계 이미지 제고로 이어지면서 역대급 실적을 매분기 경신 중이다. 특히 지방금융그룹 소속 은행권 당기순이익을 상회하는 고공행진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SBI저축은행 총자산은 13조1507억원으로 업계 1위를 수성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SBI 총자산이 15조원을 넘어설 것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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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저축은행] ①중앙회가 '키' 잡았다…오화경號 대혁신 본궤도 [이코노믹데일리] 오화경(사진) 저축은행중앙회장을 필두로 저축은행업계에 '디지털·복지' 신(新)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취임 석 달째를 맞은 오 회장이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하면서 본인 연봉 절반을 반납해 자문단을 꾸리는 한편,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성공했다는 호평이 나온다. 업계 전반적으로 디지털 혁신역량(Digital Transformation·DT)을 강화하는 기류가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저축은행중앙회 임직원 복지 수준도 과거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전언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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