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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증권사 앱 이용자 10명 중 6명 '불만족'...만족도 1위는 'KB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은 인턴기자
2025-08-22 17:35:54

불만족도 59%…4년 새 6.8%p 상승

최대 불편 요인, '시스템 오류·로그인 장애'

증권사 앱 선택 기준 '편의성·거래수수료'

한국소비자원이 22일 발표한 증권사 앱 서비스 비교조사 결과 사진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이 22일 발표한 증권사 앱 서비스 비교조사 결과 [사진=한국소비자원]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증권사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투자자 10명 중 6명이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투자자들은 시스템오류와 접속 장애를 가장 큰 불편 요인으로 꼽았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이내 증권사 모바일앱을 이용해 국내외 주식투자를 한 소비자 2100명을 대상으로 '증권사 앱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앱 이용에 불편이나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는 2021년(52.2%) 대비 6.8% 증가한 수치다. 

응답자들은 기술적 오류와 로그인 등 인증 문제에 강하게 불만을 표했다. '시스템 오류 및 접속 장애'가 50.8%로 가장 많았고 '앱 로그인·인증'과 '높은 수수료와 숨겨진 비용'이 각각 48.6%, 35.4%로 뒤를 이었다. 

반면 종합만족도 조사에서는 KB증권 'M-able'이 3.6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NH투자증권(나무증권)과 미래에셋증권(M-STOCK)이 각각 3.61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항목별로는 안정적인 앱 작동과 주문 이행을 평가한 '앱 신뢰성'이 3.91점으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지만 상담 대응 속도와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한 '고객 대응성'은 3.50점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소비자들은 증권사 앱 선택 기준으로 '편의성·디자인'과 '거래 수수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고 해외주식 거래 시에는 '낮은 환전 수수료'를 고려한다고 평가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자에게 △거래 장애 발생 시 실시간 안내 강화 및 보상 신속화 △수수료 및 이자율 정보제공 강화 △이벤트 및 부가 혜택 다양화 등의 서비스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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