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가 넥슨 ‘2025 아이콘매치’의 마지막 퍼즐로 합류하며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제라드의 생애 첫 한국 방문 소식이 더해지면서 축구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실제로 지난 21일 진행된 선예매 티켓 1만 9500석은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넥슨은 22일 ‘FC 스피어’ 팀의 마지막 선수로 스티븐 제라드를 공개했다. 이로써 제라드는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박지성, 웨인 루니 등과 함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지휘를 받게 됐다. 특히 이번 매치에서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더해졌다.
2005년 ‘이스탄불의 기적’ 당시 리버풀의 주장이었던 제라드가 당시 감독이었던 라파엘 베니테스를 적으로 마주하게 된 것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상대팀 ‘실드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아 사제 간의 흥미로운 지략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아이콘매치’는 지난해를 뛰어넘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호나우지뉴, 프랑크 리베리, 가레스 베일 등 새로운 얼굴과 함께 잔루이지 부폰과 이케르 카시야스의 전설적인 수문장 대결도 성사됐다.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선예매 티켓이 조기 매진된 가운데 일반예매는 22일 오후 6시(이벤트 매치)와 오후 8시(메인 매치)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지난해 100억원 이상을 투입하며 역대급 마케팅 효과를 본 넥슨은 올해 역시 온라인 굿즈 판매 등으로 흥행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2025 아이콘매치’는 오는 9월 13일과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