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여름철 자동차 화재 사고는 다른 시기보다 10~20% 더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비오는 날 교통사고 치사율은 1.65명으로 맑은 날 대비 1.3배 높게 나타났다.
이에 AXA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원한다. 기존에는 하계 시즌 한정으로 운영했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가 있는 10월까지 확대했다.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차량 안전 종합 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부품교체·정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캐롯손해보험은 기존에 운영하던 자동차 주행 분석 서비스 '굿드라이브'를 개편하고 보험 계약 유무와 관계없이 캐롯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캐롯 주행분석 서비스'를 오픈했다. 주행 분석 서비스는 고객 운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안전 점수를 집계하고 개인 맞춤형 안전운전 가이드를 제공한다.
흥국화재는 이달 후측방 충돌방지 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보험료를 깎아주는 특약을 출시했다. 후측방 충돌장치는 주행 중 사각지대 차량을 감지해 경고음을 울리고 충돌 위험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제동해주는 시스템으로 해당 장치 장착 차량으로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상해·사망 등 인명 피해 보장 보험료의 8%를 할인해준다.
또한 T맵 안전운전 점수 기반의 '운전습관 연계(UBI) 안전운전 할인 특약'도 판매 중으로 최대 17%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T맵 안전점수 70점 이상, 최근 6개월 내 500km 이상 주행한 고객이 대상으로 급가속·급감속·과속 등 안전운전 습관 평가 지표에 따라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주행거리가 짧은 주행자는 '주행거리 바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직전 연평균 주행거리가 개인용 1만8000km, 업무용 1만2000km 이하인 경우 가입 가능하며 개인용의 경우 주행 거리에 따라 최대 45% 선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