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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게임' 위해 뭉쳤다…스마일게이트·콘진원, 장애인 접근성 개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7-01 17:14:09

소리 안들려도, 보이지 않아도…장애인 게이머 울린 '벽' 허문다

스마일게이트-콘진원, 장애인 게임 접근성 가이드라인 마련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게임 개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선다. 게임 업계와 정부 기관이 협력해 장애인의 게임 이용 권리를 높이고 '모두를 위한 게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마일게이트와 콘텐츠진흥원은 1일 시청각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 개선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추상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개발 지침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먼저 시청각 장애인들이 게임 이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실제 개선 수요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 업계가 실제 개발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정부의 정책 및 제도 개선 근거가 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접근성 개선 우수 사례를 발굴해 산업계 전반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연구에서 단순 지원을 넘어 핵심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 전반에 대한 자문과 정보 공유는 물론 실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증 사례를 제공하며 연구의 현실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다양성·포용성 최고책임자(CDIO)는 "게임 접근성은 더 다양한 유저와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이 개발돼 업계 전반의 접근성 수준 향상과 포용적 개발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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