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가 국내 최대 서브컬처 축제 'AGF 2025'에서 사흘간 1만 3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메인 스폰서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대표작 '에픽세븐'의 건재함과 신작 '미래시'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려 현장은 행사 기간 내내 문전성시를 이뤘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AGF 2025에 참가해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에픽세븐’과 신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를 중심으로 부스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스마일게이트관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게임 세계관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공간 연출과 체험형 콘텐츠로 꾸며졌다.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특히 스마일게이트가 스탬프 랠리 이벤트 경품으로 준비한 ‘스페셜 폴딩 카트’를 받기 위해 매일 아침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으며 준비된 선착순 물량은 연일 빠르게 소진됐다. 아이패드 에어11과 닌텐도 스위치2 등 고가의 경품을 건 럭키드로우 이벤트 역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에픽세븐’ 부스는 오는 18일 업데이트를 앞둔 신규 외전 ‘스러진 잔불의 비가’를 테마로 꾸며졌다. 주인공 ‘소녀 디에네’의 목소리로 제공된 오디오 가이드와 반전 스토리를 강조한 미디어관은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서비스 7주년을 맞이한 장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체험존 앞에는 연일 2시간이 넘는 대기 줄이 형성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국내 최초로 시연 버전을 공개한 ‘미래시’ 부스 또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시연을 위한 대기 시간이 2시간 이상 소요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으며 도쿄게임쇼 2025에서 호평받았던 대형 LED 타워가 설치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에서는 조순구 PD와 김형섭(혈라) AD 등 주요 개발진이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드로잉 쇼를 진행하며 소통에 나섰다.
이노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AGF에서 많은 이용자가 스마일게이트의 콘텐츠를 즐겨주셔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깊이 교감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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