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이동통신 시장의 부동의 1위 SK텔레콤의 40%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붕괴됐다. 지난 4월 발생한 초유의 해킹 사태 이후 고객 신뢰가 추락하며 가입자 이탈이 걷잡을 수 없이 이어진 결과다. 이는 단순한 수치 하락을 넘어 수십 년간 고착화됐던 국내 통신 시장의 지형이 근본적으로 흔들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5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2249만 9042명으로 전체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