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에듀] 도성훈 "미래 인재 양성, 인천 특성 살린 세계시민교육으로"

“인천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시민교육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세계시민교육이 학교 교육과정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헌신하는 교장·교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2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최근 인천세계시민학교 초‧중‧고 교장 및 교감 60여명을 대상으로 ‘2025 인천세계시민학교 관리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도성훈 교육감 2기 공약사업인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추진’의 일환으로, 인천세계시민학교는 2023년 61교, 2024년 66교, 2025년 72교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학교들은 연간 최소 68차시 이상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글로벌 이슈 탐색, 다국어 교육, 국제교류, 인천 지역자원 활용 등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한다.

이번 연수는 21세기 교육의 미래와 세계시민 정신 확산을 위한 관리자 역할을 모색했다. 지역 기반 세계시민교육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텍사스 크리스천대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강남순 교수가 ‘21세기 교육의 미래와 세계시민 정신의 확산’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2025년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정책 방향을 안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최근 9일 일정으로 뉴질랜드에서 ‘아이뉴 스쿨 리더과정’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관리자들의 글로벌 교육 리더십을 강화하고, 교육과정 기반의 국제교류 및 세계시민교육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인천 관내 특수학교, 유치원, 초·중·고 관리자 10명이 참여해 뉴질랜드 교육진흥청, 유치원, 초·중등학교, 링컨대학교, 옥타고폴리텍 스코트 컬리지(Scots College) 등을 방문했다.

연수는 뉴질랜드의 세계시민교육, 글로컬화 교육, 직업교육 모델을 배우고, 이를 인천 교육 현장에 적용하여 교육과정 기반의 변화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링컨대학교 방문을 통해 해외대학 교육감 특별전형을 파악하고 학생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스코트 컬리지에서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및 스팀(STEAM) 교육과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글로벌 교육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인천 교육의 국제화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