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 18%↓… 역대급 하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3-04-27 09:53:46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올해 전년 대비 18% 넘게 하락했다. 2005년 관련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대 낙폭이다. 이에 따라 의견제출 건수도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소유자 의견청취,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친 결과 2023년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공시가격을 28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18.6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정·공시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소유자·이해관계자·지자체를 대상으로 의견청취를 진행한 결과 의견제출 건수는 전년보다 12.6% 감소한 8159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치다. 공시가격이 급등한 2021년 4만9601건과 비교하면 6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제출된 의견은 조사자인 한국부동산원 자체 검토와 외부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특성 차이, 단지 내·외 가격비교 등을 검토해 타당성이 인정되는 1348건은 공시가격을 조정했다. 반영비율은 16.5%다.

지역별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락률을 보면 세종이 30.71%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어 △인천 24.05% △대전 21.57% △경기 22.27% △대구 22.06% 등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서울은 전국 평균 이하인 17.32% 하락했다.

전국에서 가장 공시가격이 높은 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 407.7㎡로 162억4000만원이다. 2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7㎡로 97억400만원, 3위는 한남더힐 전용 244.7㎡로 88억3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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