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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아, EV9 내부 자료 유출 정황..."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 2.5 터보 없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3-03-20 12:33:58

지난 15일 EV9 공개 전후 각 대리점 배포 자료 유출된 듯

EV9 판매 지침 한켠에 카니발 하이브리드 관련 사항 담겨

기아가 지난 15일 공개한 대형 전기 SUV 'EV9'[사진=기아]


[이코노믹데일리] 기아가 지난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출시 및 판매와 관련해 각 지점·대리점에 내려보낸 지침이 유출됐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지침 내 EV9 관련 내용보다 올해 출시가 예상되는 카니발 하이브리드 언급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20일 복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아가 지난 15일 각 대리점 등에 배포한 것으로 보이는 '기다리던 꿈의 전기차 EV9 디자인이 공개됩니다'라는 제목의 문서를 촬영한 글들이 올라 있다.

앞서 기아는 지난 15일 전용 전기자동차(EV)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두 번째 전기차 EV9 디자인을 공개했다. EV9은 정통 SUV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라이팅 그릴' 등 전기차 특유 디자인 요소, 긴 축거(휠베이스)를 활용한 3열을 갖춘 넓은 실내, 돌릴 수 있는 '스위블 시트' 배치 등으로 주목받았다.

유출된 지침에도 EV9 관련 디자인 요소와 옵션 등에 대한 설명이 올라있다. 이에 따르면 기아는 EV9를 1만2000대 생산·판매해 판매목표 달성에 힘을 줄 계획이다. 

유출 지침에 따르면 EV9은 지난 15일 디자인 공개와 함께 오는 30일 서울모빌리티쇼 2023 미디어데이에서 실차를 공개하고 다음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뒤 오는 5월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할 전망이다.
 

EV9 디자인 공개 이후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는 기아 내부 지침으로 예상되는 자료 일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V9 정보와 함께 온라인상 소비자들은 아직 실차가 공개되지 않은 EV9보다 지침 일부에 드러난 카니발 관련 내용에 더 집중하고 있다. 

지침에 공개된 카니발 관련 정보에 따르면 △일부 매체 등에서 2.5터보 엔진이 나온다는 잘못된 정보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며 △신형 카니발에는 1.6터보 하이브리드만 적용되고 △신차는 오는 12월 혹은 내년 1월에 출시되며 가격이 지난 모델 대비 대폭 인상된다. 내부 지침에서는 "가격 대폭 인상되므로 계약 고객 출고 연기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달라"는 주문도 담겼다.

신형 카니발은 레벨3 자율주행 능력을 갖췄으며 6~7인승으로 판매될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21인치 휠과 시동 버튼·변속기가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 2열 독립형 시트 등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란 주장도 내놓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유출된 정보와 관련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EV9, 신형 카니발 등 출시 예정 차량 공개는 내부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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