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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터리 경쟁력 높이려면…"국내 밸류체인 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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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韓 배터리 경쟁력 높이려면…"국내 밸류체인 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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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서 인턴기자
2022-12-22 18:04:35
국회서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포럼' 개최 개별 기업 단위 넘어선 대응책 마련 美 진출 외 국내에도 공급망 구축 필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포럼’이 열리고 있다.[사진=성상영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한국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외 진출뿐 아니라 국내에도 '풀 밸류체인(Full-Value chain·전체 가치사슬)'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도 중요하지만 국내 배터리 생태계를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언했다.

박 수석연구원은 배터리를 '제2 반도체'로 규정하며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품목으로 꼽았다. 그러나 "원료 채굴부터 소재, 배터리, 전기차 제조에 이르기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며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중국을 배제한 자국 중심 공급망 구축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가장 좋은 방안은 국내에 온전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국내에서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광물을 조달하고 배터리·전기차 생산라인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서는 개별 기업뿐 아니라 정부와 국회도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송준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오는 2030년까지 세계 배터리 시장이 지금보다 최대 13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가장 시급한 과제는 공급망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수석연구원은 "현재 배터리 시장에서 개별 기업 단위로 광물이나 양극재, 완제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투입된다"며 "수출입은행을 비롯한 정책금융 기관이 광물 채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광물을 국내에서 제련하는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를 좌장으로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박석준 에코프로CNG 대표, 박규영 포스텍 철강에너지대학원 교수, 이주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 이영주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한편 이날 포럼은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김정재·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같은 당 한무경 의원 주최로 열렸다.

김정재 의원은 축사를 통해 "K-반도체를 뛰어넘는 K-배터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강점인 제조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재, 부품 경쟁력과 이를 지원하는 각종 세제 지원, 규제 완화, 인력 양성 등이 뒤따라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규제 개선 등을 통해 배터리 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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