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데일리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화물연대, 오늘로 파업 9일차...피해액 '1조6000억원'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산업

화물연대, 오늘로 파업 9일차...피해액 '1조6000억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12-02 10:58:45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출하 차질로만 1조6000억원 피해 정부, 시멘트에 내린 업무개시명령 확대 가능성..."모니터링 중"

화물연대는 지난 11월 24일부터 총파업에 나섰다. 총파업은 2일 현재 9일째 진행 중이다.[사진=민노총 화물연대 홈페이지 캡처]


[이코노믹데일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화물연대의 파업이 9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유·철강·시멘트 등 산업계 피해가 1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지난달 24일부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적용 대상 확장 △노란봉투법 입법 등을 요구하며 쟁의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각 업계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시멘트 97만6000톤(976억원)·철강 56만2600톤(7313억원)·자동차 7707대(3192억원)·정유 25만9238㎘(4426억원) 등 출하 차질이 생겼다고 보고했다. 전체 규모를 합하면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실제 업체에 직접적으로 전가되는 피해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출하 차질은 생산 차질로 연결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파업 5일 만인 지난 11월 29일 시멘트 업종 운수 종사자 2500여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시멘트 업종의 경우 평소보다 출고량이 90~95% 감소했고, 이어진 레미콘 생산 중단 등으로 전국 대부분 건설 현장에도 공사 중단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화물연대 총파업 일주일째인 지난 11월 3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한송유관공사 서울지사 앞 도로에 파업에 참여하며 멈춰 선 유조차 옆으로 유조차가 오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시멘트 업종 외 여타 분야에도 피해가 커지면서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재계에서는 업무개시명령 발동 확대를 요구한 바 있다. 실제로 정유업종은 수도권 지역에 나타났던 유류 품절 상황이 충청·강원 지역으로 확산 중이라고 보고 중이다. 철강업계에서도 정상 출하되지 못한 제품이 창고에 쌓이면서 철강제품을 납품받아야 할 업체들의 공장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다른 산업 문야에서도 피해가 크게 확산되면 업무개시명령을 즉시 발동하겠다"며 "피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