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찾는 홈술·혼술족…수입액 6700억여원 '역대급'

신병근 기자입력 2022-01-31 10:45:13
프랑스 와인 1위…국산 참외는 수출 감소 지속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과 '혼술'(혼자서 마시는 술)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와인이 주목받는 가운데, 작년 수입액이 역대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5억5981만달러(약 6천782억원)로 전년보다 69.6% 늘었다. 그동안 와인 수입액은 꾸준히 증가해 2017년(2억1004만달러) 처음으로 2억달러 선을 넘은 데 이어 2018년 2억4000만달러, 2019년 2억6000만달러, 2020년 3억3000만달러로 매년 늘었다.

업계에서는 이런 증가세 원인으로 코로나19 사태 영향을 지목한다. 회식과 모임이 줄고 홈술·혼술을 즐기는 문화가 정착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흐름에 따라 각종 수입 와인이 인기를 끌었고, 업계는 특히 1만원 이하 저렴한 와인부터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와인까지 선보이고 있다.

판매처도 확대돼 와인 판매 전문점이나 백화점뿐만 아니라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도 와인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도 와인 판매 급증 요소로 꼽힌다. 지난해 와인 수입액을 수입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가 1억8115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9067만달러), 칠레(7483만달러), 스페인(4140만달러), 호주(318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국산 참외 수출은 해외에서 외면받으며 기를 펴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농식품수출정보(KATI)를 보면, 2020년 기준 참외 수출액은 369만4000달러(약 44억6400만원)에 그쳐 직전 연도의 465만7000달러보다 20.7% 감소한 수준을 보였다.

참외 수출액은 2016년 396만8000달러에서 2년 연속 감소한 후 2019년 증가했다가 2020년에는 더 큰 폭으로 줄었다. 4년간 연평균 1.8%씩 수출액이 감소한 셈으로, 참외를 그나마 많이 수입하는 나라에서도 한인이나 한류에 관심이 큰 일부 소비자만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KATI는 "홍콩에서 참외는 이색 멜론의 일종으로 인식된다"며 "유통처는 한인마트로 제한되며, 주로 현지인이 아닌 교민을 대상으로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참외 수출 비중 2위 국가인 일본(28.9%)에서도 우리나라 참외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KATI는 "한류 관심도가 높은 일부 소비자가 참외를 한국의 '특산물'이나 '대표적인 여름 과일'로 소개하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참외는 식감이 특이하고 유사 품목인 멜론보다 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 소비자의 반응이 좋다"며 "주요 수출국에서 유통되는 참외는 한국산이 유일하며, 다른 신선 농산물보다 경쟁 수준이 낮아 수출을 쉽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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