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SKT 해킹 사태, 7월 4일 '운명의 날'…정부, 위약금 면제 여부 발표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5.06.30 월요일
흐림 서울 28˚C
맑음 부산 25˚C
흐림 대구 31˚C
구름 인천 27˚C
맑음 광주 26˚C
흐림 대전 27˚C
흐림 울산 27˚C
흐림 강릉 26˚C
맑음 제주 27˚C
IT

SKT 해킹 사태, 7월 4일 '운명의 날'…정부, 위약금 면제 여부 발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6-30 16:45:51

위약금 면제 땐 '가입자 대탈출'…해킹 후폭풍, 정부 손에

7조 걸린 SKT 해킹 사태, 정부 최종 결론 초읽기

서울의 한 SKT 매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SKT 매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 해킹 사태의 최대 쟁점인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한 정부의 최종 판단이 오는 7월 4일 나온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의 '귀책사유'에 대한 법률 검토를 거쳐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킹 사태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당초 30일로 예정됐던 국회 태스크포스(TF) 보고는 연기됐으나 정부의 결론 발표 시점은 7월 4일로 유지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차기 장관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4일쯤 입장을 밝히겠다"고 언급했으며 배경훈 장관 후보자 역시 "이번 주 내로 발표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신속한 결론을 예고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SK텔레콤 이용약관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있다. 약관에는 '회사의 귀책사유로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면제한다'는 조항과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를 다한 경우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조항이 공존한다. 소비자 단체는 개인정보 유출 자체가 중대한 귀책사유라며 위약금 면제를 주장하는 반면 법조계 일각에서는 귀책사유가 통신 서비스 장애에 한정된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어 정부의 판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의 결정에 따라 SK텔레콤은 막대한 후폭풍에 직면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위약금이 면제될 경우 최대 500만명의 가입자 이탈과 3년간 7조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한다. 이와 별개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역대급 사건"이라며 대규모 과징금을 예고했고 이용자들의 집단소송도 이어지고 있어 법조계에서는 1인당 10만원 안팎의 손해배상 판결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정부의 유권해석을 토대로 위약금 면제 여부를 결정하고 통신 요금 감면 등을 포함한 별도의 고객 보상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수협
kt
미래에셋자산운용
쿠팡
DL이엔씨
롯데건설
동아쏘시오홀딩스
우리은행_2
LG
NH투자증
이마트_데일리동방
e편한세상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신한
KB국민은행_1
메리츠증권
롯데케미칼
우리은행_1
KB증권
SK
LG
신한라이프
하나금융그룹
삼성
현대
벤포벨
셀트론
롯데카드
빙그레
KB국민은행_2
삼성증권
하나증권
신한은행
대신
KB국민은행_3
신한금융지주
위메이드
kb_퇴직금
DB그룹
2025삼성전자뉴스룸
KB그룹
sk네트웍스
KB손해보험
한국투자증권
NH농협
KB국민은행_4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