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상품 구매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의 주요 경제단체가 협력에 나섰다.
인천비전기업협회와 인천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는 상호 기관 협력을 통한 지역상품 구매 촉진과 상생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 단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생산 제품의 적극적인 구매는 물론, 상생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비전기업협회는 인천시가 선정한 비전기업과 중견성장사다리기업 등 1200여 개 우수기업으로 구성된 경제단체다.
2012년 설립 이후 경영,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교류 및 정책연구를 통해 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 관내 소외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인천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는 2023년 강화에 소재한 사업자들이 중심으로 창립된 단체다. 농촌융복합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생산 품목으로는 강화섬쌀, 순무김치, 약쑥진액 등 지역 특산물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시가 역점 추진 중인 ‘지역상품 구매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 2월 ‘지역상품 구매 확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며, 지역상품 구매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인천비전기업협회는 각종 행사와 기념품 제작 등에서 인천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의 제품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두 기관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등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지역상품 구매 확대 사업에 발맞춰 민간단체가 자발적으로 지역상품 구매 촉진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부문에서도 지역 간 거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2025 인공지능(AI) 기술 트렌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인공지능(AI)이 바꾸는 일상, 혁신하는 산업 – 함께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기업 관계자, 연구기관, 학계, 유관기관은 물론 일반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산업 현장에서 실제 적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 사례와 미래 사회의 흐름을 다룬 전문가 강연 세션과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된 4대 성인의 특별한 토론회로 구성됐으며 현장 참가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이번 세미나의 핵심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AI 4대 성인 대화 서비스’를 오는 7월 15일까지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