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서민금융진흥원, 지난해 대출 7조원 육박...청년 3094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오두환 기자
2023-10-25 18:31:06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2016년 9월 23일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됐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2016년 9월 23일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됐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이코노믹데일리] 제도권 금융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서민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서민금융진흥원의 지난해 대출금이 7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2016년 9월 23일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됐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민금융진흥원 대출상품은 272만 1천 건, 7조 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전체 대출상품 중 이용자가 가장 많고 대출상품 금액의 55%를 차지하는 근로자 햇살론의 경우, 31만 3천 건에 4조에 육박하는 3조 8285억 원의 대출이 이루어졌다. 올해도 35만 건과 4조 원에 가까운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층의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소액금융대출 상품인 햇살론유스는 3.5%의 낮은 금리에 최대한도 1천2백만 원(연 6백만 원)까지 가능함에 따라 2021년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22년에는 9만 7천 건, 3천94억 원을 기록했다.
 
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했던 저신용·저소득자가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으로 출시 첫해인 2021년 6천 건에 616억 원, 2022년 9만 건, 1조 2,361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8월까지 8만 7천 건, 1조를 넘긴 것으로 볼 때 2022년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10월에 출시된 햇살론카드는 카드를 만들어 주는 보증상품으로 사업안착 기간에 해당하는 작년 2만 건에 272억 원, 올해 8월까지 1만 3천 건, 196억 원을 공급했다.
 
고금리대안자금 상품으로 햇살론15, 최저신용자특례보증, 소액생계비대출이 있다. 햇살론15의 경우 정규소득증빙이 어려운 프리랜서도 대출이 가능해 지난 3년간 14만 건을 상회하는 신청 건수를 보였고, 2021년 대출금액도 1조 원을 돌파했다. 햇살론15 이용이 어려우면 최저신용자특례보증과 소액생계비대출을 진행할 수 있는데 2023년 8월까지 최저신용자특례보증은 6만 9천 건, 1천700억 원, 소액생계비대출은 9만 4천 건, 569억 원의 공급이 이루어졌다.
 
민병덕 의원은 “최근 서금원 상품의 대위변제율에 대한 지적이 많지만 출시 4, 5년 이후에는 고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취약 차주를 위한 정책금융상품 본연의 목적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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