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스타일브이' 피해 컸다…9월 '화장품·점퍼' 소비자 상담 급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2-10-24 10:08:21

9월 소비자 상담 품목 [사진= 한국소비자원 ]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9월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브이’의 환급 불이행 등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면서 한국소비자원 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일브이는 식료품과 보건위생용품, 의류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광고해온 온라인쇼핑몰이다.
 
24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4만7302건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 관련 소비자 불만이 크게 늘었다.
 
전달 대비 상담 증가율 1위 품목은 화장품 세트(211.6%)가 가장 많았고, 각종 일반 화장품(127.4%), 점퍼·재킷류(101.4%)가 뒤를 이었다.
 
화장품은 스타일브이 피해 다발 품목으로 배송 지연과 환급 불이행 관련 내용이 많았다. 점퍼·재킷류는 배송 지연 및 사업자 연락 두절로 환급을 요청하는 사례가 주를 이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봉지면(1만5188.9%), 화장품세트(500.0%), 각종식품류(362.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봉지면과 각종식품류 역시 제품 자체의 문제보다는 스타일브이의 피해로 물품 미배송 및 환급을 지연한 경우에 대한 상담이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만2529건(28.3%)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만2446건(28.1%), 50대 8731건(19.7%)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 관련이 1만1839건(25.0%), 계약해제·위약금 1만504건(22.2%), 계약불이행 9010건(19.0%) 순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원은 “스타일브이의 배송 및 환급 지연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문의해 대응 방법을 안내받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는 즉시 신용카드사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배송 및 환급 지연으로 ‘먹튀’ 의혹을 받는 스타일브이 대표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제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광고한 뒤 결제를 마친 소비자들에게 구매 물품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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