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쿼녹스 EV는 GM의 자체 전동화 플랫폼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해 제작된 전기자동차(EV)로 자체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483km 주행이 가능하다. 이쿼녹스 EV는 실버라도와 함께 쉐보레 SUV 라인업에서 두 번째로 판매량이 높은 모델로 기존 차량 핵심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전기차에 적합한 디자인과 성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메리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들은 전기차가 차세대 고객을 위한 주류 선택지가 될 전환점에 있으며, 이쿼녹스 EV가 이 역할을 주도할 것"이라며 "GM은 유연성 높은 얼티엄 플랫폼(Ultium Platform)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가격대의 다목적 차량들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쿼녹스 EV는 △11.5 kW급의 레벨 2(AC) 충전 시스템(1시간 충전 시 약 55km 주행가능) △19.2kW급의 레벨 2(AC) 충전 시스템(eAWD 모델, 1시간 충전 시 약 82km 주행가능) △최대 150Kw급의 DC 급속 충전 시스템(10분 충전으로 약 113km 주행가능)을 제공해 충전 편의성도 높였다.
이쿼녹스 EV는 LT와 RS 등 다양한 트림과 구동방식, 주행거리 옵션을 제공한다. 실내는 5인승으로 간결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췄으며 맞춤형 엠비언트 라이트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차내 다양한 수납공간과 함께 2열 시트를 접는 경우 최대 1614리터의 적재용량도 제공한다.
2024년형 이쿼녹스 EV는 리미티드 에디션인 2RS모델을 시작으로 내년 가을경 북미 시장에 먼저 출시되며 세부사항과 주문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GM의 전-전동화 미래 전략에 발맞춰 시판 중인 전기차 볼트EV와 EUV를 포함해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