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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XR'로 애플·메타에 도전장…AI 기반 생태계 경쟁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구글·퀄컴과 손잡고 차세대 확장현실(XR) 기기 ‘갤럭시 XR’을 공식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XR 시장에 뛰어들었다. 메타와 애플이 주도하던 XR 시장이 삼성·애플·메타 3강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24일 삼성전자는 확장현실 기기 ‘갤럭시 XR’에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는 AI를 기반으로 헤드셋부터 AR 글라스 등 다양한 폼팩터로 확장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이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COO 사장은 “갤럭시 XR은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안드로이드 XR을 기반으로 모바일 AI 비전을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으로 한층 끌어올리며 업계와 사용자 모두에게 일상의 기기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XR 시장은 그동안 메타의 ‘퀘스트’ 시리즈와 애플의 ‘비전 프로’가 주도해왔다. 메타는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으며 애플은 정밀한 화면 구현력과 관련 생태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지난 2015년 삼성이 오큘러스와 협력해 개발한 스마트폰 장착용 VR 헤드셋 ‘삼성 기어 VR’를 선보인 이후 메타는 2019년 스마트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VR 헤드셋 ‘메타 퀘스트’를 출시했다. 올 2분기 기준 XR 시장에서 점유율 71%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해 혼합 현실(MR) 헤드셋인 비전프로를 선보였다. 당시 애플 CEO인 팀 쿡은 “맥이 개인 컴퓨터를, 아이폰이 모바일 컴퓨팅의 시대를 연 것처럼 애플 비전프로는 공간 컴퓨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XR 시장 시장 점유율은 4%에 달한다. 삼성의 합류로 XR시장은 단순한 하드웨어 경쟁을 넘어 AI·OS·콘텐츠 연계 생태계 중심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XR 시장은 2024년 1839억달러(약 257조6000억원)에서 2032년 1조2000억달러(약 1680조96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이 약 26%인 셈이다. 삼성과 애플, 메타는 각각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이 구글과 협업한 안드로이드XR을, 애플은 애플 비전OS 26을, 메타는 메타호라이즌OS를 탑재했다. 무게는 삼성이(545g) 애플(750~800g)보다 가볍고 메타(515g)보다 가볍게 설계됐다. 배터리와 가격 경쟁력에서 삼성은 애플의 비전프로와 비슷하거나 앞선 모습을 보였다. 사용 시간은 삼성과 메타가 2시간에서 2시간 30분인 반면 애플은 2시간 30분이다. 가격은 256GB 기준 갤럭시 XR은 1799.99달러(258만원, 국내 269만원)로 애플 3499달러(502만원)보다 저렴하며 499달러(71만원)인 메타 퀘스트3보단 비싼 편이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XR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Gen2 칩셋이 탑재됐다. 기존 대비 연산 성능이 30% 이상 향상됐으며 발열을 줄이고 AI 연산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마이크로 OLED 4K 디스플레이와 고해상도 패스스루(현실 투시) 카메라를 적용했다. 삼성은 이번 제품을 ‘AI 기반 XR 생태계의 출발점’으로 정의했다. 이처럼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을 결합한 인터랙션은 ‘스마트폰 이후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불리는 XR 기기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삼성은 자사 스마트폰·워치·이어버드 등 갤럭시 기기 간 연동을 통해 XR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으로 XR 영상을 녹화하거나 워치를 통해 실시간 건강 데이터를 가상 공간에서 시각화하는 등 기존 제품군과의 결합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메타는 퀘스트3의 후속 모델을 준비 중이며 애플은 최근 비전 프로 신형을 공개해 생태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25-10-24 17:01:10
애플 WWDC, 12년 만의 '리퀴드 글래스'로 OS 새 옷 입고 韓 게임 품는다
[이코노믹데일리]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iOS)를 비롯한 자사 기기의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12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한국산 게임들을 비중 있게 소개하며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올가을부터 적용될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로 명명된 새로운 시각적 표현 디자인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 전반에 적용될 이 디자인은 기존의 다소 경직된 인터페이스에서 벗어나 반투명한 느낌을 강조한다. 애플은 이를 ‘유리’의 광학적 특성에 유동적인 감각을 결합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알림창이 뜰 때 기존에는 배경 화면이 가려졌지만 이제는 반투명하게 처리돼 뒷배경이 그대로 비치며 여러 개의 층(레이어)이 투명하게 겹쳐 보이는 효과를 준다. 첫 화면의 시간 표시는 배경 화면에 따라 크기가 역동적으로 변하는 등 사용자 경험의 연속성과 확장성을 높였다. 이번 디자인 변경은 지난 2013년 iOS7 출시 이후 12년 만에 이루어지는 가장 큰 규모의 소프트웨어 변화로 평가된다. '리퀴드 글래스'는 iOS뿐만 아니라 아이패드OS, 워치OS, 애플TV,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등 애플의 모든 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다.애플은 이와 함께 iOS18, 아이패드OS18 등 제각각이었던 운영체제 명칭을 해당 출시 연도에 맞춰 ‘iOS26’과 같이 통일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새로운 운영체제는 애플의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부터 정식 배포된다. 앨런 다이 애플 휴먼 인터페이스 디자인 부사장은 "애플은 항상 기술과 상호작용을 직관적이고, 아름답고 경쾌하게 만들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심도 있는 통합을 지향해 왔다"며 "이번 소프트웨어 디자인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영역은 역사상 제일 광범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WWDC에서는 한국 게임들이 애플 생태계의 주요 콘텐츠로 부각되며 주목받았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최신 맥OS 버전 '타호(Tahoe)'의 새로운 기능인 '게임 오버레이'와 개발자를 위한 3D 렌더링 기술 '메탈 4'를 소개하며 한국 게임들을 비중 있게 언급했다. 페더리기 부사장은 "최근 많은 게임이 (애플 생태계에) 합류했고 앞으로 더 많이 있을 것"이라며 펄어비스의 '붉은사막'과 크래프톤의 '인조이'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애플은 펄어비스가 올 4분기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에 대해 "애플 실리콘을 활용해 놀라운 비주얼과 역동적인 효과를 보여주며, 숨 막히는 디테일의 오픈 월드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크래프톤이 지난 3월 얼리 액세스로 공개한 '인조이'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커스터마이징과 아름다운 비주얼로 플레이어 주도 스토리텔링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며 "애플 실리콘과 메탈FX는 모든 캐릭터와 광원 효과를 현실감 있게 구현하고, 뉴럴 엔진은 AI 모델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인조이'가 연말 PC·콘솔 버전과 함께 출시되며 맥(Mac) 버전 예약 주문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이 유통하는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등도 맥OS 게임 예시에 포함되며 한국 게임의 위상을 높였다. 애플의 이번 발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혁신과 함께 게임 콘텐츠 강화를 통해 자사 생태계의 매력도를 한층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의 유력 게임 개발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맥 플랫폼에서의 게임 경험 확대를 예고한 만큼 향후 애플 기기에서의 K-게임 약진이 기대된다.
2025-06-10 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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