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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친환경 사업 거점 '동남아' 낙점…'탄소중립'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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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 친환경 사업 거점 '동남아' 낙점…'탄소중립'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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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영 기자
2022-09-05 16:57:08
SK 3사, 말레이 최대 국영기업과 '맞손' 수소·연료전지·충전 등 포괄적 협력 베트남·싱가포르에도 투자·신사업 추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SK가 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로 친환경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올해 초 베트남 태양광 발전 사업에 뛰어든 데 이어 이번에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과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손을 잡았다.

5일 SK에 따르면 SK㈜ 머티리얼즈와 SK에코플랜트, SK시그넷 등 3사는 말레이시아 최대 에너지 국영 기업 페트로나스의 자회사 젠타리와 친환경 분야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와 젠타리는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SK㈜ 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에서 블루수소와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CCS(탄소 포집·저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여기에는 지난 3월 투자한 미국 8리버스의 기술이 활용된다. SK㈜ 머티리얼즈는 첨단 소재 투자 전문 회사다.

지난해 SK건설에서 사명을 바꾼 SK에코플랜트는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기반 친환경 발전,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사업을 담당한다. SOFC는 수소연료전지 가운데 하나로 발전 효율이 높다는 장점 때문에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SK시그넷은 전기차 충전 솔루션과 배터리 서비스 사업(BaaS)에서 젠타리와 힘을 모은다. SK시그넷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운영사다. 지난해 SK㈜ 자회사로 편입된 이 회사는 미국 초급속 충전 시장 점유율 70%를 달성하며 세계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친환경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페트로나스는 자회사 젠타리를 설립하고 수소·전기차 관련 투자에 나섰다.

SK는 페트로나스의 현지 생산·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 생산과 공급, 전기차 충전기 설치 등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은 "페트로나스와의 협력은 기후위기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두 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역량을 융합하고 긴밀히 협업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K는 베트남과 싱가포르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모습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월 베트남 태양광 기업 나미솔라와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싱가포르 전기·전자 폐기물 처리 기업 TES(테스)를 인수했다.

SK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은 SK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단순 투자를 넘어 친환경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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