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T 5G 중간요금제 'D-1'...KT·LG유플 행보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08-04 13:19:51

5일 SK텔레콤 중간요금제 2종 서비스 시작

구간별 수요 충족 못 한다는 점에서 아쉬움 여전

KT·LG유플도 출시 전망되나, 아직까진 검토 중

이동통신 3사와 5G 로고.[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의 5G 중간요금제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비슷한 수준의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는 업계와 함께 소비자들도 다양한 요금제가 나올지 주시하고 있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신규 5G 요금제 출시를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오는 5일 출시하는 5종 요금제 중 중간요금제로 간주되는 2종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앞서 SK텔레콤이 내놓은 중간요금제 2종은 일반 요금제와 온라인 전용 요금제로 나뉜다. 일반 요금제 '베이직 플러스'의 경우 월 5만9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1Mbps)를 제공하고 온라인 요금제 '5G 언택트 42'는 월 요금이 4만2000원으로 보다 낮으면서도 데이터 제공량은 같다.

 

일반 요금제의 경우 기존 5G 고가 요금제보다 공시 지원금 등 할인 혜택이 낮고 약정기간 등이 적용될 수 있다. 온라인 요금제는 기본 요금이 보다 낮고 약정이 없지만 기존 언택트 요금제와 같이 선택 약정 할인과 가족 결합 등 할인을 받을 수 없다. 신규 혹은 기기변경 시에만 SK텔레콤 플랫폼 안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것도 단점이다.

 

SK텔레콤 외 두 통신사가 내놓을 요금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 일반 요금제에 맞춰 월 20~25GB 데이터 제공량에 5~6만 원 수준 요금제를 예측하고 있다.

 

다만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다른 전략을 취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SK텔레콤의 경우 이동통신사 중 확고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나머지 2개사는 각종 프로모션 등으로 경쟁 구도를 펼쳐왔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중간요금제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점도 차별화 가능성을 높인다. SK텔레콤은 5G 이용자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23~27GB였다는 점을 들어 해당 구간을 일부 만족하는 두 요금제를 내놨다. 다만 소비자 단체 등에서는 기존처럼 월 10GB 미만 혹은 100GB 이상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구간별 다양화를 요구해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일부 매체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가 월 6만 원대 요금에 데이터 30GB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 출시를 사실상 확정지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양사 관계자는 본지에 "중간요금제 출시와 관련해 아직까지는 업계 동향을 살피고 있다"며 "아직은 결정된 것 없이 내부 검토 및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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