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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문대통령과 똑같은 생각…제 사전에 정치보복 없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2022-02-10 17:23:42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0일 "저 윤석열 사전에 정치보복이라는 단어는 없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초구 양재동에서 열린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적폐 청산 발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를 요구했다'는 기자들의 질의에 대해 "문 대통령님과 저는 똑같은 생각이라 할 수 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늘 법과 원칙에 따른, 성역 없는 사정을 강조해오셨다"며 "저 역시도 권력형 비리와 부패에 대해서는 늘 법과 원칙, 공정한 시스템에 의해 처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려왔다. 그건 제가 검찰에 재직할 때나 정치를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화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집권 시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며 "제가 당선되면 어떤 사정과 수사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에서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는 말씀을 지난해 여름부터 드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아내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와 관련, 증권 계좌를 추가 공개하라고 이날 요구했다’는 얘기에는 “2년 간 계속 (수사를) 해온 것이고 국민이 다 아실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오는 11일 두 번째 TV 토론에 대해 "저는 늘 TV 토론은 다른 후보들과 하는 게 아니라 국민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을 드리고, 진정성 있는 제 태도를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이날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한 것과 관련, "노동자의 노동권은 확실히 보장돼야 하지만, 노사간 자율 해결이 중요하고 정부가 어느 한편을 들어줘서는 곤란한 일이 생긴다"며 "법을 위반하면 사용자든 노조든 법 위반 부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다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와 같은 시각 다른 장소에서 열린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출판기념회에 불참했다.
 

그는 이와 관련, "이미 선약이 된 행사기 때문에 제가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렸다"며 "(추후 만남은) 아직 계획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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