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으로 몰린 대출자들...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 3배 급증

이아현 기자입력 2022-01-19 11:02:08
2금융권, 가계부실 등 금융 리스크 우려

은행 영업점 창구 모습 [사진=데일리동방DB]

지난해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1년 새 3배 급증했다.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강화로 은행권이 대출 문을 닫자 대출수요가 2금융권으로 이동한 영향이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35조9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11조5000억원 대비 3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은 2017년 31조7000억원, 2018년 14조7000억원에 달했지만 2019년엔 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11조5000억원으로 증가한 후 지난해 큰 폭 증가했다.
 
2금융권 대출 증가폭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정부가 지난해 총량규제와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은행권 대출 강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이에 시중은행들이 속속 대출 문을 닫았고, 1금융권 대출 심사에서 탈락한 차주들이 2금융권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출금리 역전 현상도 2금융권 대출 수요 가속화에 영향을 미쳤다. 1금융권인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2금융권 금리보다 높아지는 등 ‘대출금리 역전’ 현상이 속출하면서 차주들이 혼란이 빚어졌다. 
 
문제는 2금융권 가계대출 규모가 확대되면서 가계 부실 등 금융 리스크 우려도 커졌다는 점이다. 가계부채 규모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금리가 상승하면 원리금 상환 부담 급증으로 가계부실, 금융기관 충격 등 금융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국내 가계부채 리스크 현황과 선제적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주택 등 자산가격 급락,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가계소득 감소,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급등이 가계부채 부실화 리스크 요인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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