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사옥, 사진=하이투자증권 제공]
하이투자증권이 공격적인 투자 확대로 자본적정성 지표가 하락하고 있다. 경쟁사와 비교해 우발채무가 높고, 무등급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비율이 높아 위험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올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행했음에도 효과가 미미한 가운데, 우발채무 부담을 완화하고 기초자산을 분산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 올해 2분기 기준 우발채무는 1조3463억원으로 집계된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비중으로 보면 130%에 육박한다.
하이투자증권 우발채무는 비슷한 규모의 교보증권(7590억원), 현대차증권(7390억원), IBK투자증권(5350억원) 등 경쟁사들보다 높은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7000억원 규모의 신규 약정을 체결하면서 단기간 내 우발채무 규모가 급격히 증가했다. 또 1조3000억원 우발채무 중에서 무등급 PF가 1조1000억원을 차지해 위험 부담이 가중되는 상태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PF 대부분 사업장이 분양률이 '엑시트 분양률'(원리금 회수가 가능한 분양률)에 미치지 못하거나 신규 사업장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개발자산 사업성과 부동산 업황변화에 따른 신용위험을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렇다보니 하이투자증권의 자본적정성 지표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수정 NCR 과 조정레버리지배율은 각각 288.1%, 5.8 배(기중 미수금증가 영향 배제시 4.8배)로 지난해 말(332.2%, 4.3배) 기준보다 떨어졌다.
다만 매도파생결합증권 운용 관련한 부담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말 기준 매도파생결합증권 총 잔액은 8547억원이다. 이 중에서 자체헤지 ELS 잔액은 3912억원으로 적은 편이다. 지난 3월 중 약 2170억원 규모의 헤지비용을 이미 처리하면서 부담이 완화된 상태다.
하이투자증권이 올해 2월 유상증자를 단행했음에도 자본적정성 지표가 하락한만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2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지만 자본적정성 지표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며 "우발채무 양적부담 축소, 기초자산 분산 등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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