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에 따르면 이날 선언식에는 최준영 기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사장, 하임봉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기아 노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협력사와 함께 모든 중대재해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노사는 협력을 통해 안전 우선의 원칙 실천, 위험 요인 발굴 및 개선에 집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안전보건 증진·안전문화 정착 등 핵심 안전 가치 실현을 약속했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냉방시스템 강화,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와 인공지능(AI) 기반 경고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기술 확대 적용, 협력사 대상 맞춤형 안전 지원 프로그램 운영, 안전 캐릭터 '수호' 발표 등 구체적인 조치 사항을 선언문에 담았다.
기아 관계자는 "안전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고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선언식을 개최했다"며 "노사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책임을 다해 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