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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삶까지 설계한다"… 롯데건설, 주거문화부터 기술·재무까지 전방위 도약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건설이 주거문화 혁신, 기술개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재무건전성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시공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 전략이 고객 호응과 브랜드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례는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를 통해 구현된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 정원이다. 롯데건설은 ‘삶의 영감을 전하는 공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조경을 단순 녹지가 아닌 감성 공간으로 확장했다. 곡선과 레이어링 기법으로 구성된 이 정원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입주민들의 감성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경시설과 다양한 식재는 미적 요소를 극대화했고, 정식 공개 전 마련된 도슨트 프로그램은 설계 의도를 입주민에게 직접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브랜드 신뢰도에서도 롯데건설은 두각을 나타냈다. 부동산 리서치기관 R114의 조사에 따르면 ‘롯데캐슬’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인지도는 82%에 달하며, 응답자 5명 중 1명꼴인 20.9%가 ‘가장 호감 가는 브랜드’로 롯데캐슬을 꼽았다. 입주 후에도 브랜드 충성도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 기반의 안정적인 분양 실적과 상품 고급화 전략이 밑바탕이 됐다. 해운대, 대연, 양정, 창원 등 핵심 지역에서 900세대 이상 대단지를 공급해 지역 시세를 견인해왔으며, 최근에는 ‘르엘리버파크센텀’(2070세대), ‘가야역롯데캐슬스카이엘’(725세대) 등의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고객 만족을 입주 후까지 이어가는 서비스도 주목된다. 롯데건설의 입주민 통합 CS 프로그램인 ‘캐슬링(CASTLing)’은 단지 내 페스티벌, 문화강좌, 커뮤니티 케어 등 다양한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술쇼, 재즈공연, 페이스페인팅 등은 입주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며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제습 전문기업 ‘휴마스터’와 협업해 드레스룸용 빌트인 제습청정기를 개발했다. 데시컨트(흡착식) 방식으로 기존 냉각식 대비 효율이 높고, 공기청정·탈취·항균 기능을 갖췄다. 천장 매립형 설계로 설치가 간편하고, 배관이 필요 없어 악취나 누수 우려도 줄였다. KC인증 및 공인기관 성적서를 취득했으며 향후 롯데건설 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기술력 측면에서도 성과가 돋보인다. 최근에는 층간소음 완충재 전문기업 아노스와 공동 개발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2종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중량·경량 충격음 모두에서 1급 성능을 인정받았다. 방진용 금속 코일 스프링을 바닥 완충재에 적용해 충격과 진동을 동시에 줄이면서도 표준 바닥 두께(320mm)를 유지하는 구조다. EPS, EVA 계열 완충재 구조로는 2급·3급 인증을 받은 바 있어, 1~3급 구조 모두를 확보하게 됐다. 단지 조건에 맞춰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술 포트폴리오가 완성된 셈이다. 안전보건을 위한 노력도 강화됐다. 롯데건설은 근로자 참여형 안전 퀴즈 ‘안전 골든벨’을 도입하고, 매주 금요일 30분 이내의 ‘핵심만 콕! 화상 안전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요약본을 만화로 제작해 배포하고, AI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시청각 교육자료도 현장에 도입해 직관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안전체험관에서는 비계 실습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실제 대응 능력을 키우고 있다. 재무 건전성 역시 흔들림 없다. 롯데건설은 최근 1조원 규모의 보유자산 컨설팅에 착수해 자산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본사 사옥 부지를 포함해 유휴 창고부지, 사업토지 등에 대해 매각, 개발, 세일&리스백 방식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6년까지 부채비율을 150% 이하로 낮추고, 경상이익 1000억원 이상 추가 확보를 목표로 한다. 2024년 말 기준 약 1조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고, 우발채무도 3조원 가량 해소한 상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주거 공간이 단순히 머무는 곳이 아닌 고객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며 “브랜드와 기술, 서비스, 경영 안정성 모두를 갖춘 주거 브랜드로서 고객 만족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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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먼저'로 바뀐 현장…건설사, 온열질환 선제 대응
[이코노믹데일리]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 속에 건설업계가 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건설사들은 체계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의 온열질환 예방 정책 변화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발맞춰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들어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지속되면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도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사업주는 체감온도 31도 이상 시 음료수 비치, 근로자 대상 예방 교육, 작업장 온·습도 기록 관리, 적절한 휴식시간 제공 등을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위반 시 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사망사고 발생 시에는 최대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정부도 발주기관에 무리한 공정 진행을 지양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공공계약 업무처리 지침’을 통해 공사 기간 중 폭염에 따른 작업 중지 시 계약 기간 연장과 계약금액 증액을 허용하도록 했다. 준공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도 면제된다. 이는 무더위 속 무리한 작업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건설사들은 법적 기준을 넘어선 실질적 대응으로 근로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폭염 대응 가이드라인을 전면 개편하고 체감온도 31도 이상 시 작업을 탄력 조정하며, 요청 즉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어디서든 도보 2분 이내에 접근 가능한 간이 휴게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냉방장치와 제빙기, 음용수, 포도당 등을 구비해 운영하고 있다. 고온 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에게는 아이스조끼, 냉풍조끼, 넥쿨러 등 개인 보냉장구를 지급하며, 근로자 참여형 안전 캠페인을 통해 예방 행동도 생활화하고 있다. DL이앤씨는 고용노동부 권장 수칙을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의 사칙연산 개념으로 재해석한 자체 캠페인을 통해 혹서기 안전관리를 체계화했다. 체감온도 38도 이상 시 옥외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33도 이상에서는 최소 20분 이상 휴식을 의무화했다. 본사와 현장은 CCTV를 통해 지침 이행 여부를 실시간 점검하며, 위반 시 즉시 작업을 중단시키고 있다. 고령자와 만성질환 이력을 가진 취약근로자에게는 매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주간 면담도 병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고드름 캠페인’을 통해 현장 대응을 구체화하고 있다. 대표이사가 직접 청주 가경 아이파크6단지를 방문해 주요 작업 현황과 온열질환 예방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현장에는 제빙기, 음용수, 아이스박스, 몽골텐트 등 냉방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아이스맨’을 통해 보건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위험 등급이 높은 작업은 시간대 조정과 더불어 근로자 밀착 관리로 대응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전국 현장에서 ‘온열질환 ZERO 캠페인’을 오는 9월까지 시행하며, 쿨조끼, 냉찜질팩, 아이스팩 등 예방 물품을 전면 지급하고 있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옥외작업을 최대한 줄이며, 폭염경보 알림 시스템을 통해 기상 상황에 따라 네 단계로 구분된 대응 지침을 신속히 전달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단순한 권고를 넘어 각 현장의 실질적 이행을 강조하며 안전보건 활동을 정례화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모든 건설현장에 이동식 에어컨과 산업용 선풍기를 설치하고, 폭염경보 시 45분 근무 후 15분 휴식, 주의보 시 50분 근무 후 10분 휴식을 정례화했다. 근로자가 건강 문제로 작업 중지를 요청하면 즉각 조치하며, 모든 현장에 안전보건 매뉴얼을 적용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근로자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으로 설정하고, 무재해 사업장 조성을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그늘막, 냉방장치 외에도 사물인터넷(IoT) 기반 체온센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업환경 예측 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일부 현장에서는 근로자가 착용하는 체온 감지기기를 통해 위험 수준에 도달하면 자동 경고가 울리고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이 전송되는 실시간 대응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건설사들의 혹서기 대응은 단순한 안전 캠페인을 넘어 법령 준수와 기술 도입, 조직 차원의 실천으로 확장되고 있다. ‘사람 중심의 현장’이라는 키워드는 더 이상 구호가 아닌 필수 경영 전략이 되고 있다.
2025-07-3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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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안전경영 우수사례로 정부 포상 2관왕 외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행사에서 장관표창 및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4일 연구개발 인프라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바이오그룹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중인 'CGB(Cell Gene Biobank)' 건립 현장에서 23일 상량식을 개최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안전경영 우수사례로 정부 포상 2관왕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행사에서 장관표창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고용노동부 주최 산재예방 유공자 포상에서 최고안전책임자(CSO)인 노균 부사장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전은 예방이 핵심이라는 철학 아래 첨단 기술을 활용해 무선 화재감지기와 AI 기반 CCTV 모니터링, 피난대피 전산시스템 등 사전 위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협력사와 사람 중심의 상생 안전을 강조하며 상생안전도 강화해 본사와 동일한 근무환경제공은 물론 협력사 전용 포탈 구축, SHE 전담 조직 구성, 위험성 평가 컨설팅,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율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 동구바이오제약, 인덕원 R&D센터 첨단 장비 도입...'연구 인프라 고도화' 동구바이오제약은 연구개발(R&D) 인프라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경기도 안양시 인덕원으로 이전한 R&D센터는 연구 공간을 50% 확장하고 첨단 장비를 도입해 연구 효율성을 높였다. R&D센터는 지난 1년간 △이층정 로터리 타정기 △랩용 외용제 조제기 △자동 약물 방출기 △파우더 물성 분석기 △항온항습룸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과천·인덕원 부근에 형성된 제약사 R&D 클러스터에 인접한 전략적 위치를 활용해 향후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연구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량신약 및 퍼스트제네릭 개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큐리언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2024년 5월 약 100억원 규모의 첫 투자를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까지 약 60억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 인수와 2025년 3월 약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까지 총 24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R&D 인프라 확대와 큐리언트의 투자는 당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며 "인덕원 R&D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혁신적인 파이프라인 구축에 주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차바이오그룹, 올해 말 완공 예정인 'CGB' 상량식 성료 차바이오그룹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중인 'CGB(Cell Gene Biobank)' 건립 현장에서 지난 23일 상량식을 개최했다. 상량식은 공사 중인 건물의 외부공사를 마감하고 건물의 내부공사에 들어가기 전 대들보를 설치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 신상진 성남시장,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CGB는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약 2만평 규모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CGT CDMO(위탁개발생산)·cGMP 제조시설·CRO, ·첨단 연구설비· 유 오피스 등 바이오산업 전반의 핵심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차바이오텍은 CGB를 중심으로 성남시와 판교 제1·2 테크노밸리, 4차산업기술연구단지(제3 테크노밸리)를 연계해 바이오와 인공지능 분야를 아우르는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아시아 대표 글로벌 바이오혁신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CGB는 차바이오그룹의 글로벌 CGT CDMO 사업의 생산기지로 차바이오텍의 세포기술력과 미국 자회사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CGT CDMO 네크워크의 노하우를 접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CGT CDMO 시설에서는 CGT, mRNA, 바이럴벡터, 플라스미드 DNA를 한 건물에서 동시에 생산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줄기세포, NK세포, 제대혈, 난자 등 모든 인체 세포를 보관할 수 있는 바이오뱅크를 구축해 면역거부반응 없이 치료가 가능한 개인 맞춤형 치료 기반을 마련하고 자체 세포주와 기술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의 개발·생산·상용화함을 추진해 ‘세포주권’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CGB 2~3층에는 케임브리지혁신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의 검증된 성공모델을 도입해 약 3000평 규모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센터 ‘CGB-CIC’를 조성한다.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3세대 바이오의약품인 CGT는 기존 치료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차바이오그룹의 CGT 역량을 집합한 CGB 완공을 계기로 바이오로 국가에 기여하는 '바이오입국'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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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제21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작품 공모 외
[이코노믹데일리] 보령이 ‘제21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은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그룹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대웅제약이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베스티안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보령, 제21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작품 공모 보령이 ‘제21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의사면허 소지자는 누구나 가능하며 국내외 거주자도 모두 참여 가능하다. 자유 주제의 수필을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A4용지 2.5~3장 분량)로 작성해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2005년 보령과 한국수필문학진흥회가 제정해 의료 현장 경험을 담은 의사들의 따뜻하고 생생한 글을 통해 '인술(仁術)'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상작은 총 9편으로 대상(1명), 금상(1명), 은상(2명), 동상(5명)이 선정되며 11월 중 보령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이 가운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수필 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 동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지난 20년간 16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의료인의 삶과 철학을 문학적으로 조명해 왔다. 지난해 대상은 신달식 인천병무지청 의사의 '표적 항암제와 사랑의 역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 동아쏘시오그룹,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은 23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그룹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24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중대재해 훈련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인명과 자산을 보호하고 책임 있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훈련은 안전사고 VR(가상현실) 체험존을 통해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들이 실제 유사한 환경에서 안전사고를 체험하고 전기차 화재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전문강사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 이론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대응 △호흡기 보호의 중요성 등에 대해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보건 의식을 높이고 잠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며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들이 안전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웅제약, 베스티안재단와 손잡고 첨단재생의료 협력 MOU 체결 대웅제약이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베스티안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통해 양사는 △자가 NK세포를 활용한 면역 관련 질환 임상 연구 △엑소좀을 활용한 화상환자용 창상치료제 공동 개발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NK세포 연구는 관련 규정에 따라 먼저 임상연구로 시작돼 향후 성과에 따라 치료 분야로의 확장을 검토할 예정이며 엑소좀 창상치료제는 기존 화상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창상 치료는 소독과 피복제를 통한 일시적 보호와 피부이식인 반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은 성장인자를 포함해 피부 재생을 촉진할 수 있어 차세대 화상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는 기존 치료보다 이상 반응과 회복 기간을 줄이고 의료진은 간편한 방식으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자가 NK세포, 줄기세포, 엑소좀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재생의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GMP 인증을 받은 세포치료제 생산 시설은 물론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인체세포등 관리업, 세포처리시설 허가 등을 통해 고품질 세포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베스티안병원은 첨단재생의료법에 따라 임상연구 및 치료 수행이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화상 치료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임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2025-07-24 10: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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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한양, 혹서기 안전보건 총력…"근로자 생명 보호가 최우선"
[이코노믹데일리]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 속에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BS한양의 발 빠른 대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BS한양은 22일, 7~8월을 ‘혹서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특별대응 기간’으로 선포하고, 전 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폭염이 찾아온 데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치솟는 날이 잦아지면서 옥외작업 근로자들의 생명과 직결된 대응책 마련이 업계 전반의 과제로 떠올랐다. BS한양은 우선 고령자,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자, 옥외 근무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콘크리트 타설과 같은 고강도 작업에 투입되는 근로자에게는 별도 휴식 시간과 탄력 근무가 적용된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면 2시간마다 20분, 35도 이상이면 매시간 20분의 휴식을 의무화했으며, 36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외부 작업을 전면 중단하는 고강도 조치도 시행한다. 또한 현장별 스마트 체감온도 측정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실시간 온도 변화에 따라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관리자에 의한 수시 건강 점검과 작업 전 상호 확인 절차, 주요 공정 인력 재배치 등도 병행한다. 휴게시설에는 냉방 시스템과 제빙기가 설치됐고, 근로자들에게는 에어조끼, 쿨스카프, 아이스팩 등 체온조절 용품이 지급된다. 이 밖에도 쿨링포그, 그늘막, 폭염응급키트까지 갖춘 다층 안전장치가 마련됐다. BS한양 관계자는 “최근 폭염은 단순한 불쾌지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건설현장이 기후위기에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2 14: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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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2025 우수협력사 간담회' 개최… "상생과 소통으로 함께 멀리 간다"
[이코노믹데일리]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이 3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오디토리움에서 ‘2025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열고 28개 우수협력사와의 상생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과 우수협력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협력과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앞으로의 협업 방안도 공유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 아래, 2002년부터 매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28개 협력사를 선정해 상패와 운영자금 대여, 이행보증금 면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특히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장마와 폭염 등 하절기 대비책 마련에도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협력사들이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등 폭염 대응 5대 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각종 물품과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날 김승모 대표이사는 “지속된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장환경을 함께 극복하고, 앞으로도 상호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공정거래 협약, 상생펀드 및 매출채권 담보대출 등 다양한 금융지원 제도와 더불어 ESG·안전보건 컨설팅, 협력사 교육 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문남준 ㈜해성기공 대표는 “경기둔화와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한화 건설부문의 상생 체계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의 가치를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긴밀한 소통과 실질적 지원을 통해 상생과 동반성장의 본질을 실천해나갈 방침이다.
2025-07-04 14: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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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혹서기 건설현장에 'Summer Safety 푸드트럭' 운영… 근로자 격려와 안전 강조
[이코노믹데일리]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혹서기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Summer Safety 푸드트럭'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7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51개 현장을 순회하며 약 10,000인분의 팥빙수와 과일 스무디, 디저트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푸드트럭 운영이 어려운 일부 현장에는 ‘기프트 박스’를 통해 과일 스무디와 휘낭시에 등 디저트가 전달된다. 지난 2일 춘천 프리미엄 빌리지 현장에서는 팥빙수 푸드트럭이 방문해 900여 명의 근로자가 현장 내 휴게 공간에서 시원한 간식을 즐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은국 춘천 프리미엄 빌리지 현장소장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근로자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푸드트럭 행사는 사기 진작과 함께 자발적인 건강관리, 안전보건 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혹서기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제빙기와 냉방 기기가 구비된 휴게시설을 운영하고, 이온음료 분말과 식염 포도당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작업 시간과 업무 강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근로자가 이상을 느낄 경우 스스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근로자 작업중지권)’ 제도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 사면 보강, 위험지역 출입 통제, 전기 안전 점검 등 사전 점검과 정비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격려와 안전보건 활동을 지속해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모든 현장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03 10: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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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골관절염 콜라겐 주사 3종 '라제안'으로 통합 브랜딩 외
[이코노믹데일리] LG화학이 골관절염 콜라겐 주사 제품 3종의 브랜드명을 ‘라제안’으로 통합한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30일 재무성과를 포함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의 성과와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PROGRESS AND INTEGRITY’를 발간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성과를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 ON)’을 발간했다. JW중외제약이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타발리스정’을 출시했다. ◆LG화학, 골관절염 콜라겐 주사 3종 ‘라제안’으로 통합 브랜딩 LG화학이 골관절염 콜라겐 주사 제품 3종의 브랜드명을 ‘라제안’으로 통합한다. LG화학은 슬관절(무릎 관절)의 골관절염 환자 대상 콜라겐 사용 조직 보충재인 카티졸 엑스트라의 제품명을 ’라제안 엑스트라’로 변경하고 기존의 ’라제안 밸런스’, ’라제안 클래식’과 함께 통합 브랜딩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라제안 엑스트라는 6개월내 최대 2회 투약 가능한 2회 제형 제품이며 라제안 밸런스는 3회 제형, 라제안 클래식은 5회 제형 제품이다. LG화학은 이번 브랜드 통합 및 리뉴얼을 통해 본격 확대되고 있는 골관절염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 중심의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LG화학은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 최적의 품질관리를 위해 완제품 공장 입고부터 보관, 포장, 출고까지 유통 전 과정에 냉장배송 환경을 구축했다. 라제안이 30°C 이하 실온 보관 제품임에도 LG화학이 더욱 엄격하게 냉장 유통을 채택한 것은 보관 온도 변수가 큰 한여름에 제품의 품질 오차를 최소화해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황인철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은 “치료 현장에서의 고객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춰 라제안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라제안, 시노비안처럼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선봬고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 ON)’ 발간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성과를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 ON)’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명 ‘온’은 ‘모두’, ‘100’, ‘따뜻함’, ‘지속’ 등을 의미하며 2032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지속적인 R&D와 사회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보고서는 GRI 기준에 따라 작성됐으며, ISSB·SASB·ESRS 등 글로벌 기준도 반영해 신뢰도를 높였다. 동아에스티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의약품 품질 및 안전관리 △R&D 확대 △인재 관리 △협력사 ESG 관리 △윤리·컴플라이언스 △조직문화 등 6대 중점 이슈를 식별·관리했다. 동아에스티는 “생명 존중과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정도경영 실천과 인권, 환경, 준법, 사회공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사, 투자자,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며 지속가능한 혁신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PROGRESS AND INTEGRITY’ 발간 유한양행은 지난달 30일 재무성과를 포함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의 성과와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PROGRESS AND INTEGRITY’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해오고 있으며 올해 보고서에는 △매출 2조원 돌파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미국 FDA·유럽 EMA 승인 및 R&D 성과 △ESG위원회 설치와 지배구조 개선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 등 주요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담겼다. 또한 유한양행은 R&D 강화, 윤리 및 준법 경영, 인재육성, 이사회 운영, 안전보건 등 15개 중요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과 성과를 공개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 신약 개발, 윤리경영, 인재 성장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GRI(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헬스케어 산업 기준 등 국제 공시 기준에 따라 작성됐으며 또한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해 정보의 신뢰성을 강화했다. ◆JW중외제약,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타발리스정’ 출시 JW중외제약이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타발리스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자가면역질환인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체내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바이러스로 오인해 공격함으로써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타발리스정은 국내 최초 SYK(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 기전의 경구용 혁신신약으로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혈소판이 파괴되는 ITP의 발병 경로를 차단해 출혈 증상과 혈소판 감소를 개선한다.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며 기존 치료에 반응이 부족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기대된다. 타발리스정은 미국 리젤 파마슈티컬이 개발해 2018년 미국 FDA 허가를 받았으며 JW중외제약은 2021년 일본 킷세이제약과의 계약을 통해 국내 개발·판매권을 확보했다. 식약처 품목허가는 지난 1월에 건강보험 약가 등재는 지난 6월 24일 이뤄졌으며 약가는 100mg 2만3843원, 150mg 2만9637원이다. JW중외제약는 "기존 치료에 효과가 부족한 ITP 환자에게 타발리스정이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신약 도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1: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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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UL 솔루션즈' 최고 보안 등급 획득 外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 2025년형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저감 및 폐기물 재활용률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UL 솔루션즈' 최고 보안 등급 획득 삼성전자 2025년형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에 이어 2025년형 신제품도 2년 연속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하며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 받았다. UL 솔루션즈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까지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는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총 33개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받은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유일∙최대 건조 용량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터치스크린과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편리한 AI 홈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AI 기능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만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비스포크 AI 가전에 적용했다. 올해는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상호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를 와이파이(Wi-Fi) 기능이 탑재된 모든 가전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또 스크린 탑재 가전과 로봇청소기에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하는 '녹스 볼트(Knox Vault)'까지 추가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 김덕호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AI 가전 보급이 확대되면서 사생활 보호와 직결되는 보안이 가전 구매 시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녹스 기반의 다중 보안을 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지속가능한 미래 앞장... 온실가스 저감·폐기물 재활용 목표 달성 순항 LG전자가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저감 및 폐기물 재활용률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담은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Scope1) 온실가스와 간접(Scope2) 온실가스는 총 91만 톤(t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이다. 오는 2030년까지의 배출량 목표치인 87.8만 t과 근사한 수치이다. 앞서 LG전자는 2030년까지 지난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생산 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재생 전력 전환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코어테크 등 고효율 기술을 확대하며 제품 사용단계(Scope3) 온실가스 저감에서도 목표 달성에 가까워졌다. 지난해 LG전자 7대 주요제품 사용단계 탄소배출량은 지난 2020년 대비 19.4% 줄었다. 앞서 LG전자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BTi의 검증을 받아 오는 2030년까지 7대 주요제품 사용단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자원순환 노력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LG전자 국내외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은 지난해 97.4%로 오는 2030년 목표(95%)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56개국 91개 지역에서 회수한 폐전자제품의 양은 53만 2630t으로 지난 2006년부터 누적 회수량은 500만t을 넘어섰다. 지난해 재활용플라스틱 사용량 역시 직전 년도 대비 36% 늘었다. LG전자는 준법과 윤리경영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문성과 독립성, 투명성을 갖춘 이사회를 중심으로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사회 산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위원회의 역할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공급망 측면에서도 상생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 국제 책임 있는 비즈니스연합(RBA) 기준에 따라 노동, 안전보건, 환경 윤리 등 영역에서 협력사 ESG 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한 제3자 ESG 인증심사도 지원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LG전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Top 1%’에 글로벌 ESG 평가기관(MSCI)의 평가에서는 5년 연속 A등급을 받고 있다. 다우존스 ‘Best-in-class World Index’에는 13년 연속 편입됐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2025-06-30 11: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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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복 힘주는 코오롱FnC, 건기식 키우는 LG생건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코오롱 볼디스트,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서 고기능 워크웨어 선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가 안전보건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인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KISS)’에 참가해 고기능성 워크웨어와 고안전성 개인보호구(PPE) 솔루션을 선보인다.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는 산업현장의 최신 안전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전시회다. 볼디스트는 이번 박람회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 철학과 산업 현장에서 실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고기능성 워크웨어와, 연구개발을 통해 정밀 설계된 고안전성 개인보호구(PPE)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불꽃과 열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는 방염, 날카로운 도구로부터의 베임을 방지하는 베임방지,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시인성을 확보하는 고가시성, 화학물질 침투를 차단하는 내화학 등 볼디스트의 주요 기술개발(R&D) 영역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LG생활건강, 다이소 건기식 브랜드 ‘이너뷰 바이 리튠’ 선봬 LG생활건강이 다이소 전용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브랜드 ‘이너뷰 바이 리튠’을 론칭하고, 다이소 온·오프라인몰에 신제품 8종을 출시했다. LG생활건강이 건기식 분야에서 다이소 전용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너뷰 바이 리튠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리튠’에서 만든 다이소 전용 브랜드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영양 성분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너뷰 바이 리튠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먹는 즐거움을 모두 챙기는 헬시플레저와 저당 트렌드를 반영한 이너뷰티와 웰에이징(건강하게 나이들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너뷰티 제품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2중 피부 기능성 콜라겐 2000mg을 함유한 ‘콜라겐 더마스틱’과 웰에이징 제품으로는 비타민A를 함유한 2중 눈 건강 기능성 제품 ‘루테인 지아잔틴’ 등이 있다. ◆ 무더위 겨냥 나선 LF, 남성 플리츠 제품군 확대 LF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남성 소비자들을 위한 플리츠 제품군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플리츠는 일정 간격의 주름 디테일을 통해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연출하며, 피부에 직접 닿는 면적을 줄여 뛰어난 통기성을 제공한다. 구김이 적고 형태 유지력이 뛰어나 일상복은 물론 오피스룩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LF ‘TNGT’는 올해 자체 개발한 플리츠 원단을 적용한 ‘요요기 플리츠’ 라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재 세 번째 추가 생산에 돌입했으며, 팬츠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카라 티셔츠도 추가로 선보였다. 플리츠 카라 티셔츠 역시 긴팔 셔츠, 리넨 셔츠의 대체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메인 물량 완판 후 재생산 중이다.
2025-06-28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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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서울역북부역세권 현장에 '스마트 안전관리 허브'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현장에 교육·체험·관제를 통합한 스마트 건설안전보건센터를 설치하고, 대규모 현장의 안전관리 혁신에 본격 나섰다.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역 북부 철도 유휴부지에 전시·컨벤션, 업무, 주거, 호텔 기능을 아우르는 초대형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만 약 3조1000억원에 달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사업에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산업안전 선진화를 위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새로 설치된 건설안전보건센터는 △안전교육장 △안전보건 체험장 △스마트 통합관제실로 구성됐다. 각 시설은 총괄센터장을 포함한 전문 인력의 운영 아래 유기적으로 연계돼 실효성 높은 안전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먼저 안전교육장에는 50석 전 좌석에 태블릿 PC가 배치돼 있으며, 이를 통해 근로자는 자신의 공종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학습 속도 조절이 가능하고, 다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6개 국어) 지원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의사소통 문제도 보완했다. 안전보건 체험장은 건설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떨어짐, 협착, 감전 등 7가지 주요 사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소작업대 체험 △A형 사다리 전도 체험 △안전모·안전화 충격 테스트 등 실제 재해 상황을 재현한 프로그램은 근로자의 체감형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여기에 15개 유형의 재해 상황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의 4D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스마트 통합관제실은 현장의 CCTV와 스마트 장비를 연계해 실시간으로 고위험 작업을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위험 제어를 수행하는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근로자의 위치와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모와 안전고리, 긴급 알림이 가능한 모바일 앱 시스템 등은 선제적 안전 조치에 활용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센터를 기반으로 향후 안전 콘텐츠 개발과 통합관제 역량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업 현장을 총괄하는 송재형 현장소장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교육과 체험, 관제를 통합한 이번 시스템은 현장의 안전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근로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해 자율적이고 선진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6 08:5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