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7 토요일
흐림 서울 26˚C
구름 부산 27˚C
흐림 대구 27˚C
흐림 인천 26˚C
흐림 광주 25˚C
흐림 대전 26˚C
흐림 울산 26˚C
흐림 강릉 23˚C
흐림 제주 25˚C
IT

카카오, '말로 하는 코딩' 해커톤 개최…AI가 개발부터 심사까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6-26 10:46:46

개발자 아니어도 OK, AI로 '아이디어 구현' 장벽 허문다

코딩 대신 말로 '뚝딱'24시간 걸리던 개발 10시간에 끝내

카카오 AI와 함께하는 사내 해커톤 10K 진행
카카오, AI와 함께하는 사내 해커톤 '10K'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인공지능(AI)이 대신 코드를 짜주는 ‘바이브 코딩’을 도입해 사내 개발 문화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24시간 걸리던 개발 경연대회를 10시간으로 단축하며 AI와의 협업이 업무 생산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 직접 입증했다.

카카오는 26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에이전틱 AI를 주제로 사내 해커톤 ‘2025 10K’를 개최했다. 2013년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AI 기반의 바이브 코딩을 처음 도입하며 큰 변화를 맞았다. 참가자들은 AI 도구를 활용해 3시간 단위의 짧은 개발 주기를 반복하며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했다.

이번 해커톤의 가장 큰 특징은 코딩 기술의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AI가 코딩 작업을 상당 부분 대신하면서 개발자뿐 아니라 기획, 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실제 참가팀은 총 75개 팀 25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었다.

개발 과정뿐 아니라 심사 과정에도 AI가 참여했다. AI 모델이 참가팀의 시제품 완성도를 평가하고 이 점수는 최종 심사에 반영됐다.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돕는 도구를 넘어 평가의 영역까지 역할을 확장한 것이다.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사내 해커톤은 AI 도구를 동료 삼아 누구나 자기 아이디어를 최종 프로덕트로 구현해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이번 해커톤이 일상 속에서 AI와 협업하는 새로운 개발 문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금융그룹_3
신한라이프
현대
콜마
하이닉스
KB금융그룹_1
빙그레
HD한국조선해양
GC녹십자
미래에셋
KB국민은행_3
농협
삼성화재
kb캐피탈
KB국민은행_1
부광약품
대신증권
DB그룹
kt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_2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
우리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삼성물산
한화
KB국민은행_2
바이오로직스
삼성증권
신한카드
동아쏘시오홀딩스
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나카드
다올투자증권
컴투스
우리은행
롯데케미칼
신한라이프
한국증권금융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