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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CTO "AI는 OS, 모델 경쟁 아닌 활용 역량 중요"…AI 네이티브 비전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창사 이래 첫 그룹 공채를 앞두고 ‘AI 네이티브’ 인재상과 그룹의 AI 전략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핵심은 거대언어모델(LLM) 자체를 개발하는 ‘모델 경쟁’에서 벗어나 이미 존재하는 강력한 AI를 ‘운영체제(OS)’처럼 활용해 독창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역량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7일 카카오 테크 블로그에 올린 ‘AI 시대를 살아갈 개발자들에게’라는 글을 통해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정 CTO는 “LLM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모델 경쟁은 이미 국가 차원의 총력전 양상을 띠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가 됐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거대한 장벽 앞에서 관점을 바꾸면 새로운 길이 보인다. AI를 단순히 기능이 아니라 운영체제(OS)처럼 활용해야 한다”며 “질문은 ‘OS를 어떻게 만들까’가 아니라 ‘이 OS 위에서 무엇을 만들 것인가’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인프라 경쟁에서, 그 인프라 위에서 독창적인 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들어낸 기업이 최종 승자가 됐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전략은 카카오가 추구하는 ‘오케스트레이션(조율)’ 전략과 맞닿아 있다. 오픈AI의 챗GPT 등 외부의 강력한 모델과 자체 개발한 모델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이를 카카오의 서비스와 데이터에 맞게 최적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는 오는 23일 열리는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에서 카카오톡에 챗GPT를 탑재한 업데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 CTO는 이러한 전략에 기반한 새로운 인재상도 제시했다. 그는 “AI 시대에 주니어 개발자는 필요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AI 시대에 준비된 개발자는 누구이며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찾아야 할 인재는 기술 도메인 전문성과 AI 협업 마인드를 가진 균형감 있는 사람”이라고 규정했다. 탄탄한 기초 지식 위에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본 경험과 AI와의 협업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겠다는 의미다. 이는 단순히 코딩 테스트 문제 풀이 능력만으로 인재를 판단하던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카카오는 이미 사내에서 AI 툴 구독을 지원하는 ‘마일리지 파일럿 프로그램’과 AI와 대화하며 개발 흐름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AI 네이티브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정 CTO는 “AI 네이티브 전환의 핵심은 기업의 전략적 접근과 직원의 자율성에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8일부터 주요 6개 그룹사가 참여하는 첫 그룹 공채를 시작한다. 이번 공채는 카카오가 제시한 ‘AI 네이티브’ 인재상을 기준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 인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025-09-07 17:00:51
베일 벗는 'AI 카톡'…카카오, '이프 카카오'서 AI 승부수 던진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다음 달 23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if(kakao) 25’를 열고 대대적인 카카오톡 개편 방향과 오픈AI와의 협업 결과물을 전격 공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가능성,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음 달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다. 카카오는 AI 대중화를 목표로 추진해 온 다양한 성과와 결과물을 이번 콘퍼런스에서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정신아 대표가 직접 기조연설에 나서 카카오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개편 방향과 신규 AI 서비스 그리고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오픈AI와의 공동 프로덕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구체적인 카카오톡 개편의 모습을,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가 자체 AI 모델 ‘카나나’의 고도화 성과를 공유한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카카오의 AI 기술력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김병학 성과리더가 ‘에이전틱 AI(Agentic AI)’ 모델 개발 전략을 공개하며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AI 네이티브 전환’의 성과를 발표한다. 온디바이스 AI와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 등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시도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5일은 카카오 임직원을 위한 ‘크루 데이’로 운영된다. 현장에는 카나나 언어모델과 멀티모달, 동영상 모델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된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이프 카카오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25-08-28 17:01:54
카카오, '말로 하는 코딩' 해커톤 개최…AI가 개발부터 심사까지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인공지능(AI)이 대신 코드를 짜주는 ‘바이브 코딩’을 도입해 사내 개발 문화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24시간 걸리던 개발 경연대회를 10시간으로 단축하며 AI와의 협업이 업무 생산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 직접 입증했다. 카카오는 26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에이전틱 AI를 주제로 사내 해커톤 ‘2025 10K’를 개최했다. 2013년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AI 기반의 바이브 코딩을 처음 도입하며 큰 변화를 맞았다. 참가자들은 AI 도구를 활용해 3시간 단위의 짧은 개발 주기를 반복하며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했다. 이번 해커톤의 가장 큰 특징은 코딩 기술의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AI가 코딩 작업을 상당 부분 대신하면서 개발자뿐 아니라 기획, 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실제 참가팀은 총 75개 팀 25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었다. 개발 과정뿐 아니라 심사 과정에도 AI가 참여했다. AI 모델이 참가팀의 시제품 완성도를 평가하고 이 점수는 최종 심사에 반영됐다.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돕는 도구를 넘어 평가의 영역까지 역할을 확장한 것이다.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사내 해커톤은 AI 도구를 동료 삼아 누구나 자기 아이디어를 최종 프로덕트로 구현해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이번 해커톤이 일상 속에서 AI와 협업하는 새로운 개발 문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6 10: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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