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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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일하는 방식의 혁명', 에이전틱 AI 온다…이마트·KT·포스코 등 국내 도입 성공 사례 대공개
[이코노믹데일리]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하고 실행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 ‘에이전틱 AI’가 국내 산업 현장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이달 ‘AI 트랜스포메이션 위크’를 개최하고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생생한 혁신 사례를 대거 공개한다. ‘에이전틱 AI,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다’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 시스템에 통합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최적의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웨비나, 산업별 세션, 개발자 해커톤, 워크숍 등 총 6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에이전틱 AI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종합적인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의 포문은 오는 19일 열리는 온라인 웨비나 ‘See the Agentic AI, 일의 판을 바꾸다’가 연다. 이 세션에서는 이마트, KT, LG전자, SK이노베이션 등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에이전틱 AI를 전략적으로 도입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낸 경험담을 공유한다. AI 에이전트가 실제 기업 현장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 26일에는 강남 GS타워에서 제조업 관계자들을 위한 산업 특화 세션 ‘제조업의 미래, Agentic AI로 다시 쓰다’가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아모레퍼시픽, 포스코, 한화 등 국내 대표 제조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 품질 혁신, 공급망 최적화 등 제조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조직 맞춤형 에이전틱 AI로 해결한 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자들을 위한 심도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에이전틱 AI 개발 해커톤인 ‘코파일럿 에이전톤 서울 2025’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기반의 맞춤형 에이전트 개발 과정과 함께 전문가들의 코칭을 받을 수 있다. 핸즈온 워크숍 ‘Code the Agentic AI’에서는 깃허브 코파일럿 에이전트 모드를 활용한 최신 AI 코딩 기법을 직접 실습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에이전틱 AI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전략을 다루는 ‘Ground the Agentic AI’ 세션과 마이크로소프트 런(Learn)과 인프런을 통해 개인의 수준에 맞춰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온디맨드 교육 ‘Learn the Agentic AI’도 함께 제공된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AI가 산업 현장과 조직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전환점에 와 있는 지금 에이전틱 AI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드는 여정을 시작할 때”라며 “국내 고객들 사례와 전문가 세션을 통해 최신 에이전틱 AI를 보고 배우고 체험하면서 업무 방식의 혁신과 비즈니스 변화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8 10: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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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시대, 해답은 '융합'…'가상융합대학원' 성과 빛났다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동력이 될 ‘융합 인재’ 양성의 4년간 성과를 공개했다. 과기정통부는 21일 서강대학교에서 ‘가상융합대학원 성과공유회’를 열고 AI 기술과 인문사회 분야를 넘나들며 산업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최고급 인재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가상융합대학원은 XR, 빅데이터, AI 등 핵심 기술과 인문, 예술, 경영 등 사회과학 분야를 결합한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서강대, KAIST, 건국대 등 총 8개 대학원이 문을 열어 현재까지 석·박사 420명을 선발했으며 산학협력 프로젝트 203건, SCI급 논문 141편, 창업 2건, 특허 87건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결과는 단순한 수치에 그치지 않았다. 서강대 박종형 박사과정 재학생은 수업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로 ‘신뢰 기반 AI 문진챗봇’을 개발, 이를 논문 발표와 특허 등록을 거쳐 실제 창업으로 연결하며 융합 교육의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증명했다. 각 대학원의 특색있는 성과도 주목받았다. 건국대는 AI 기반 ‘가상 추모 서비스’를 개발해 기술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중앙대는 가우디세계재단과 ‘메타버스×가우디 건축 해커톤’을 공동 개최하는 등 글로벌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KAIST는 가상융합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IEEE ISMAR’ 유치에 성공했고 성균관대는 영상 압축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외에도 세종대의 가상 캠퍼스 ‘메타-세종’, 숭실대의 몰입형 수업 플랫폼 ‘메타-X클라스’ 등 각 대학원은 교육과 기술을 융합한 혁신 사례를 쏟아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시대에 융합적 사고와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일은 시급한 과제이자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가상융합산업을 선도하고 전 산업 분야에 혁신을 이끌 최고급 융합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12: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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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로봇 앞세운 '스마트라이프위크' 개최…규모 2배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앞세워 미래 스마트도시 청사진을 제시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30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스마트라이프위크를 통해 기술이 약자와 동행하는 포용적 스마트시티 모델을 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대폭 키웠다. 참여 목표는 200개 도시, 300개 기업, 6만여 명으로 작년 대비 약 2배 늘었고 전시장 규모 역시 1.7배가량 확대했다. 올해의 표어는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로 기술이 소외된 이웃을 향한다는 서울시의 철학을 담았다.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서울AI로봇쇼’다. 휴머노이드 로봇 간 스포츠 대회와 장애물, 화재 진압 등 극한 환경을 돌파하는 로봇 경진대회가 열린다. 아모레퍼시픽,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해 AI 건강관리, 모빌리티, 자산관리 등 일상을 시나리오로 구성한 쇼룸도 마련된다. 글로벌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팔란티어, IBM, 아람코, MIT, UCLA 등 세계 유수 기업과 대학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AI 윤리, 도시와 기술의 공존 등 미래 핵심 의제를 다룬다. 기조연설은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 ‘뤼튼’의 이세영 대표가 맡아 기술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과 ‘기후테크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전 세계 도시의 혁신 정책 사례를 조명하며 ‘기후테크 컨퍼런스’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적 해법을 모색한다. 이외에도 시민이 직접 혁신 기업을 선정하는 ‘SLW 시민혁신상’ 청년들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청년AI 해커톤’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준비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SLW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서울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전략의 중심 무대이자 전 세계 도시와 함께 만드는 공동의 실험장"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과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7-31 11: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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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6월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개최…AI 미래 전략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데이터 및 AI 선두 기업 SAS코리아가 오는 6월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가 만들어갈 생산성의 세상으로’를 주제로 에이전틱 AI, 디지털 트윈 등 SAS의 최신 AI 기술과 미래 전략을 국내 고객 및 파트너와 공유하는 자리다.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는 지난 5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S 연례 비즈니스 컨퍼런스 ‘SAS 이노베이트 2025’의 핵심 내용을 전 세계 주요 15개 도시에서 직접 전달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서울 행사에는 경영진부터 IT 책임자, 데이터 전문가, 엔지니어, 분석가, SAS 파트너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디팍 라마나단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은 에이전틱 AI, 디지털 트윈, 양자 AI 등 SAS의 첨단 기술과 비전을 소개한다. 이어 이잇 카라바그 SAS 고객 어드바이저리 부문 EME-AP 지역 디렉터가 합성데이터 생성을 위한 ‘SAS 데이터 메이커’, ‘SAS 바이야 코파일럿’, ‘SAS 바이야 워크벤치’ 등 미래 AI 포트폴리오와 인텔리전트 의사결정을 포함한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짐 굿나잇 SAS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의 녹화 대담 영상이 공개돼 AI가 비즈니스, 기술, 사회 전반에 미치는 혁신적 영향에 대한 통찰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성공적인 AI 전략 수립과 실행 방법을 제시하는 ‘AI 블루프린트를 활용한 혁신적 잠재력 실현’ 세션과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과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SAS의 파트너십 확장 전략도 소개된다. 오후 트랙 세션에서는 △SAS의 미래 AI 로드맵 및 솔루션 △리스크 및 사기 방지를 통한 생산성 향상 △산업별 생산성 향상 사례 등 세 가지 주제로 산업 현장에서의 AI 적용 전략과 기술 활용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된다. 금융 및 공공 기관을 위한 내외부 금융 범죄 및 사기 예방용 신제품 출시와 리스크 및 수익 관리를 위한 SAS의 특별한 접근법도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와 함께 부스 전시, SAS AI 플랫폼과 툴을 직접 실습하는 ‘SAS 스쿨 핸즈온 세션’, SAS 자격증 프로그램 상담 및 ‘SAS 바이야’ 체험이 가능한 ‘SAS 에듀케이션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지난 5월 진행된 SAS코리아 해커톤 시상식도 행사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AI의 미래를 앞서서 준비하고 있는 SAS의 진보와 혁신을 국내 고객들께 생생히 전달해 드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AI 구현 전략과 AI 투자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별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고객의 성공적인 AI 여정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함께하는 SAS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S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며 AI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SAS는 AI 기술 발전과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혁신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28 11: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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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경제단체 최초 AI 혁신위원회 출범…허태수 GS 회장 초대 위원장 맡아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25일, 국내 주요 경제 단체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분야의 혁신을 이끌 ‘AI 혁신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AI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경협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AI 혁신위원회 출범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회의 구성과 향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선임되어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운영위원으로는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김성은 HDC랩스 대표 등 AI 분야를 선도하는 16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또한 이경무 서울대 교수, 유창동 KAIST 교수,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등 학계 및 연구기관의 전문가 7명이 자문위원으로 합류하여 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였다. GS그룹 측은 허태수 회장의 위원장 선임 배경에 대해 “허 회장은 그간 해커톤, AI·디지털 협의체 등을 통해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 증대, 고객 경험 혁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며 “AI 혁신위원회를 통해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제안, 기업 간 협력 촉진을 통해 국내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태수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미국 AI 선도 기업들의 AI 투자 규모가 460조원을 넘어섰고 이는 한국 GDP의 20%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라고 지적하며 “중국 역시 저사양 칩으로 고성능 AI를 구현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국제적인 AI 기술 경쟁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허 위원장은 “한국도 AI 기본법 제정 등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지만 국내 AI 산업은 아직 태동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하며 “AI 혁신위원회가 산업계, 학계, 정책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불합리한 규제 완화와 기업 혁신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AI 혁신위원회는 정책, 기술개발·확산, 인재·인프라, 거버넌스·표준, 미래 성장 등 5개 분과를 두고 각 분과별 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분과별 논의를 거쳐 5월 중 전문가 검토 회의를 개최하고 6월에는 국회 및 정부에 정책 건의 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 회의에서 발표를 맡은 염재호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은 세계 3위권의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AI 유니콘 기업이 부족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률 또한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AI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인프라 및 데이터 확충, 민간 투자 확대, AI 핵심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5 08: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