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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문수·이준석 결국 단일화…'내란 단일화' 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은서 기자
2025-05-25 17:32:13

"국민의힘, 내란수괴와 선 긋지 않아…개혁신당도 사실상 아류 정당"

"당권·총리설까지 나와…정치적 이해 맞아떨어져 가능성 매우 높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충남 당진시 당진전통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충남 당진시 당진전통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5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결국 단일화할 것"이라며 "이른바 '내란 단일화'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의 아류에 가깝고, 국민의힘은 내란 행위에 선을 긋기보다는 계엄 해제나 탄핵에 반대하고, 내란수괴 복귀에 집중해 왔다"며 "양당의 정치적 성향을 보면 단일화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수순"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는 "전광훈 목사와 어울리며 눈물까지 흘리는 등 극우적 행태를 보여줬다"며 "내란 관련 세력과의 분명한 단절 의사를 밝히지 않는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후보는 일제 강점기 당시 대한제국 국민의 국적이 일본이었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는 뉴라이트의 전형적인 역사 인식이며, 해방이 아닌 건국을 주장하는 근거로 사용되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준석 후보를 향해서도 "국민의힘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이지 본인의 의지로 분리된 건 아니다"라며 "결국에는 다시 결합해 보수 정치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구도"라고 분석했다.

이어 "당권을 주거나 총리가 제안했다는 설도 있다"며 "그런 부분까지 고려하면 단일화는 쌍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 정책을 이념으로 갈라치거나, 정책 전반을 친중 노선으로 간주하는 것도 극우적 시각이 반영된 결과"라며 김문수·이준석 두 후보를 모두 비판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이들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으며, 국민이 그 단일화에 어떤 평가를 내릴지도 지켜볼 것"이라며 "여론조사상 시너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정치적 계산상 단일화는 서로에게 실익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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