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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한일전] '아빠 車' 쏘렌토, HEV 달고 '쾌속질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주 기자
2023-12-26 06:06:00

올해 SUV 판매량 90만대 돌파할 전망

쏘렌토 HEV, 11월 압도적 존재감 자랑

기아 ‘더 뉴 쏘렌토’
더 뉴 쏘렌토[사진=기아]
[이코노믹데일리] 기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국내 완성차 시장 전반을 이끌고 있다. SUV 인기와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시장 활성화까지 더해 내년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카이즈데이터연구소, 완성차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1~11월 레저용 차량(RV)를 포함한 SUV 신규 등록 대수는 85만6362대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인 83만7948대를 이미 초과한 기록이다. 특히 올해 월평균 SUV 등록 대수가 7만7851대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 SUV 등록 대수는 90만대를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11월까지 전체 차량 등록 대수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율은 61.4%로, 연간 SUV 점유율도 올해 처음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쏘렌토는 1~11월 누적 판매량 7만7743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HEV 비중은 5만1818대로 66.7%를 차지했다. 쏘렌토는 지난 11월 국내 시장에서 전체 판매량의 79%(7440대)를 차지하면서 1위를 기록했는데, 이 중 HEV 모델 비중도 79%(6993대)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한창 각광받고 있는 SUV와 HEV가 맞물려 생긴 시너지 효과로 평가한다.

쏘렌토 HEV 모델은 중형 SUV 크기를 가졌지만 연비는 리터당 13.8~15.7km로 경차급 연비효율을 확보했다. 같은 쏘렌토 디젤과 가솔린 모델보다도 크게 앞서는 수치다. 최고 출력은 230마력으로 디젤보다는 36마력 높고, 가솔린 터보 모델보다는 51마력 적은 수치로, 동력 성능도 준수한 편이다. 특히 초반 발진시 전기 모터의 힘으로 가속하는 만큼 부드러운 주행 성능이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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