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그룹, 글로벌 완성차 시장서 남다른 '두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주 기자
2023-12-04 17:16:32

아이오닉 5·스포티지, 美 충돌평가 '최고등급' 선정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5관왕…완성차 社 중 '최다'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그룹이 북미·유럽 시장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스포티지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IIHS는 올해부터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했다. 측면 충돌평가의 경우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다. 헤드램프 평가에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side)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또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월 △제네시스 G90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차종이 TSP+ 등급을 받은 데 이어 8월에는 제네시스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현대차 아이오닉6 등이 TSP+ 등급을 획득했다. 또 10월에는 제네시스 △G80 △G80 전동화 모델 등이 TSP+ 등급을 획득했다.
아이오닉6
현대차 아이오닉 6「사진=현대차그룹」
한편 현대차그룹은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ASMW)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총 18개 수상 부문 가운데 5개 부문의 상을 차지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완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부문에서 수상한 것이다. 

특히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단과 평가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는 올해의 차에 선정되면서 "눈에 띄는 단 하나의 차"라는 극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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