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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세대 코나 일렉트릭 공개... 주행 4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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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형 기자
2023-03-07 09:05:50

기존 모델 계승, 수평형 램프, 미래지향적 디자인

안전 및 편의 사양 개선, 전기차 전용 기능 대거 적용

2023 서울모빌리티쇼서 공개

현대차 2세대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2세대 코나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7일 '디 올 뉴 코나'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영상을 공개하고 2주요 사양을 발표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64.8킬로와트시(kWh) 배터리와 150킬로와트(kW) 모터를 장착해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410km를 주행할 수 있다.

외관은 기존 모델을 계승하면서도 수평형 램프와 아머 형상 휠아치 클래딩(바퀴를 감싸는 부분),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스포일러와 보조제동등 등으로 현대차의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자인 방향성을 구현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27 공력계수(Cd)로 동급 대비 우수한 편이다.
 

현대자동차 2세대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자동차]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같은 크기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무드조명, 2열 플랫 플로어 등 소비자 생활 양식에 맞췄다.

편의 사양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전기차 전용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빌트인캠2, e하이패스 등을 탑재했다.  ccNC의 경우 EV 전용 모드를 지원해 실내 조명과 공조기능 등을 최소화해 주행거리에 집중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2세대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은 최근 강화된 충돌 안전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 사양도 보강했다. 도어 열림부 및 센터 필러 강성은 보강하고 고강도 소재를 회사 최초로 적용했다. 

또 전방·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 안전하차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등도 기본 적용했다. 차량 주변을 볼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추가 주행 및 충돌방지 보조 기능도 옵션을 더해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 2세대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이와 함께 차량 내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쓸 수 있는 V2L 기능과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i-PEDAL 등 전기차 특화 기능도 충실히 탑재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차량 키가 없어도 운전이 가능한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미세먼지 센서 연계 공기청정 기능 등 편의 사양도 제공된다.

현대차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코나 일렉트릭 실차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은 넓어진 공간과 높아진 고급감, 향상된 사용성을 기반으로 다재다능한 전천후 모델로 개발됐다"며 "아이오닉을 통해 쌓아온 EV 리더십을 이어받아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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