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취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황지현 수습기자
2023-03-03 14:16:22

과기부 주관 안전관리 심사 통과

"안전한 연구소 만들기 위해 노력"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사장(가운데)과 연구원들이 인증 현판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가 정부로부터 안전한 연구 환경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서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 심사 결과 연구소 산하 기초소재연구센터 고분자재료분석실과 금속성분분석실이 신규 인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기아 연구실이 정부 공인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는 과기부가 국내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관련 활동이 우수한 곳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심사는 △안전 환경 시스템(30점) △안전 환경 활동수준(50점) △안전 관리 관계자 안전 의식(20점) 등 3가지 분야에서 진행되며 각 영역별로 80% 이상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현대차·기아는 700종 이상의 금속·화학물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전용 시약장을 구비하고 다양한 안전 장비와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밀 안전 진단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위해 요소를 발굴·개선하고 안전 관리 교육을 하고 있다.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은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안전이 확보돼야 연구원들이 안심하고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며 "우수 연구실 인증을 시작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연구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 내 주요 연구시설에도 확대 적용하고 안전관리 인증을 취득하는 연구실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