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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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청빛의 車근차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자동차 산업의 새 중심, SDV](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31/20251031143056679989.jpg)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자동차 산업의 새 중심, 'SDV'
										[이코노믹데일리] ※ '차근차근'은 생소했던 ' 자동차'분야의 최신 기술과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설명하는 코너입니다. 자동차의 디자인부터 F1 경기, 자동차 역사까지 자동차에 대해 모르고 넘어갔던 내용들을 차근차근 알아보세요. <편집자주>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면서 제조 중심 산업 구조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물리적 성장 곡선이 둔화됐고 기존의 엔진 성능이나 디자인 경쟁만으로는 기업 간 차별화가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새로운 경쟁 무대로 'SDV 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SDV는 차량의 핵심 기능과 성능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정의되고 제어되는 자동차를 말한다. SDV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주행 성능·배터리 효율·안전기능 등을 개선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부터 엔진의 효율적인 동작, 자율주행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맞춰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3년 모든 신차를 SDV 기반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에 지난 2024년부터 출시된 아이오닉 5, GV80 쿠페, EV9 등은 'OTA' 기능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새로운 주행 모드나 편의 기능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SDV 기술의 도입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이다. 차량 성능을 좌우하던 하드웨어 중심 경쟁이 점차 소프트웨어 중심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고, 자동차 제조사는 이제 '완성차 기업'에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차량의 수명 주기 동안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할 수 있어 판매 이후에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 시장이 열리고 있다.  테슬라는 이러한 변화를 가장 먼저 구현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차량 설계 단계부터 소프트웨어 구조를 우선으로 구성했으며 OTA를 통해 주행 성능·배터리 효율·자율주행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테슬라의 SDV 전략의 핵심은 단일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배터리 관리, 주행 제어,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 차량의 모든 기능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된다. 이를 통해 테슬라는 OTA 업데이트를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닌, 전체 차량 생태계의 동적 진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테슬라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한 자율주행 기술과 고도화 소프트웨어 기능 유료화를 통해 하드웨어 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테슬라는 SDV를 '자동차의 디지털 플랫폼화'라는 관점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MB.OS'를 최초 탑재한 '더 뉴 CLA'를 지난 3월 공개했다. MB.OS는 차량의 데이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AI 기반 운전자 보조 기능을 통합 관리해 개인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벤츠는 자동차가 기존의 역할을 넘어서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허브'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8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마력에서 프로세싱 파워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향후 25년간 모빌리티를 정의할 핵심 요인 중 하나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11-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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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울산·평택이 주목하는 수소에너지...관건은 '경제성'
										[이코노믹데일리] 수소연료전지 사업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미래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울산시와 평택시 등 지방자체단체가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에 나선 데 이어 현대자동차도 이 분야에 뛰어 들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전날(30일) 울산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이 공장은 수소연료전지가 화학 공정과 시스템 제조를 통합하는 '원팩토리 ' 형태로 추진되며 연간 3만기의 연료전지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현대차는 약 4만3000㎡ 부지에 연면적 9만1000㎡ 규모로 총공사비 9300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2027년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시운전과 시험 생산 등을 거쳐 2028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기공식에서 "수소연료전지 신공장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회 전환 의지를 담아낸 거점"이라며 "국가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선박과 건설 장비 등 다양한 기업들에게 연료전지를 공급함으로써 수소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뿐만 아니라 울산시와 평택시도 '수소도시' 조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수소도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국비 147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295억원을 4년간 투입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북구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일원에 수소 배관망 구축(11.9㎞), 수소충전소에 수소 직공급 추진(3곳), 국내 최초 수소트랙터의 혁신적 기술 실증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 맞춤형 통합 안전·운영 시스템 고도화 등 울산형 수소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 평택시도 지난 30일 평택 수소특화단지 추진단을 출범하고 수도권 청정수소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추진단에는 평택시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 삼성E&A, E1,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기술공사, 미코파워, 하이리움산업 등 산·학·연·관 2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평택시는 지난 7년간 약 250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유치해 수소생산단지, 수소항만, 수소모빌리티특구, 수소도시 등 수소 기반 시설을 구축해 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수소의 생산에서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생태계 확산에 최적의 역량을 갖춘 도시로 수도권 청정에너지 공급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기업·대학·연구기관과 함께 대한민국 수소경제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수소에너지의 경제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황지현 한국에너지공과대교수는 "수소에너지는 생산 과정에서 대량의 전기 등 에너지 투입이 불가피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수소 에너지 경제성 확보가 앞으로의 수소 활용에서 가장 중요한 해결 과제"라고 말했다.   황 교수는 이어 "정부의 지원만으로 수소 에너지 개발이 이뤄진다면 지원이 끊기는 순간 성장 동력을 잃을 수 있다"며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 기업을 비롯한 민간 영역에서 자체적으로 수소 에너지를 개발하고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31 18: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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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아시아나, 세이프티 데이 행사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3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3회 ‘세이프티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세이프티 데이’는 긍정적인 안전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임직원들의 결의를 다지고 안전 의식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안전 문화 통합을 준비하고자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도 함께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 하은용 대한항공 재무부문 부사장,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담당 부사장, 최정호 영업 총괄 부사장 등 관계 부서 주요 임원과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항공산업에서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이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켜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사의 절대 안전을 향한 의지가 완전한 하나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하나의 팀, 하나의 안전’이다.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대한항공의 본원적 경쟁력인 절대적인 안전 운항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일상 업무 환경에서 안전 문화 정착에 힘쓴다는 취지다. 또한 항공안전 및 산업안전보건 담당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 업무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안전 선언 △세이프티 엑설런스 통합 시상식 △안전·보안 관련 우수 사례 발표 △소통과 협력을 위한 안전 레크레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작년에 이어 올해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세이프티 위크를 운영했다. 본사를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본사(타운), 인천국제공항, 부산 테크센터 등에서 위험 요인 개선 우수 사례 전시와 함께 네컷 사진관, 안전 퀴즈, 안전 체험 등 전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 부스를 마련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2023년부터 매년 10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세이프티 데이’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해왔다. 국내 첫 민간항공기 취항일이자 ‘항공의 날’인 10월 30일을 기념하며 전사적으로 안전 문화를 확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2025-10-31 1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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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자이', 3년 만에 아파트 브랜드 1위… 상생경영으로 시장 신뢰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3년 만에 ‘2025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 1위에 올랐다.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가 분화되는 가운데 GS건설은 품질·안전·상생을 3대 가치로 내세워 건설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31일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전국 성인남녀 48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자이’는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2위, 롯데건설 ‘롯데캐슬’과 삼성물산 ‘래미안’이 공동 3위로 나타났다.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는 9위에서 4위로 뛰었고, 두산건설 ‘위브’는 2년 연속 5위를 유지했다.    ‘자이’는 브랜드 상기도·선호도·투자가치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상기도 부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16.4%가 ‘자이’를 꼽아 2위 푸르지오(11.7%)를 크게 앞섰다. 인지도 역시 91.0%로 선두를 유지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부동산R114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아파트 브랜드가 분양 성패와 시세를 좌우할 만큼 ‘브랜드 프리미엄’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건설사들이 브랜드 리뉴얼과 감성 마케팅 등 차별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이 같은 브랜드 경쟁력의 근간을 ‘신뢰 기반 상생경영’으로 보고 있다.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상생행사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Gran Partners Fiesta)’에서 허윤홍 대표는 “협력사는 GS건설의 고객이자 동반자”라며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의 길을 굳건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GS건설은 공정거래 질서 확립, 협력사 금융지원, 경쟁력 강화, 수평적 소통을 담은 ‘그레이트 파트너십 패키지(Great Partnership Package)’를 운영 중이다.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선지급, 안전담당자 인건비 지원, ‘아가는 안전혁신학교’ 운영 등 현장 안전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매년 150억원 규모의 경영지원금과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올해는 4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생산성 향상 등을 지원했다.    허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안전·상생·정도경영의 가치를 중심으로 협력한다면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며 “협력사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1 07: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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