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타버스 로블록스에 '스페이스 타이쿤' 가상공간 선보여

삼성전자 로블록스 '스페이스 타이쿤'.[사진=삼성전자]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타이쿤) 형식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우주에서 외계인 캐릭터와 삼성전자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아이템으로 즐길 수 있는 가상공간이다.

이번 서비스는 Z세대 등 젊은 고객들이 메타버스 환경에서 가상 삼성 제품을 만들고 즐기는 통합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은 외계인들이 신제품을 연구하는 삼성 우주 연구소를 배경으로 '마이닝 존', '상점', '랩'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자원을 발굴해 스마트폰, 가전 등 제품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게임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제품으로는 갤럭시 Z플립, 라이프 스타일 TV 더 세로 등 20여종이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아이템은 각 시리즈 최신 제품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은 한국어·영어·중국어·스페인어 등 14개 언어로 동시 출시되며, 게임 외에도 댄스 파티 등 참가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능을 향후 추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홈페이지에서 '#YouMake' 캠페인과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삼성제품을 원하는 조합과 색상으로 선택하는 맞춤형 경험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다.

김진수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은 "많은 고객들이 가상공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가 되도록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을 디자인했다"며 "미래 고객을 위해 흥미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