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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3주 연속 완화…10·15 대책 이후 '관망' 짙어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우용하 기자
2025-12-04 16:11:41

수도권·지방 모두 약한 상승세 지속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들과 건설 중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들과 건설 중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매수심리가 움츠러들면서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 흐름이 완만해지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 상승했다. 지난 11월 셋째 주(0.20%) 이후 3주 연속 오름세가 둔화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용산구는 이촌·도원동 일대 강세가 이어지며 0.35% 올랐다. 성동구(0.26%)·중구(0.17%)·동대문구(0.19%)·마포구(0.16%)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송파구는 재건축 추진 호조에 힘입어 0.33% 늘었다. 동작구(0.31%)·강동구(0.30%)·영등포구(0.27%)·양천구(0.24%) 등도 전주 대비 0.20%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랑·도봉·노원 등 외곽지역에서는 0.02~0.05%대 약보합 흐름이 이어졌다.
 
부동산원은 “시장 관망 분위기가 지속되며 매수문의와 거래가 감소하는 가운데 일부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매매가격 상승해 서울 전체 수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과천(0.45%), 광명(0.43%), 용인(0.37%) 등이 오름폭을 키웠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0%며 비수도권은 0.02%로 집계됐다.
 
전세시장은 공급 부족이 두드러지며 가격 오름세가 가속하는 분위기다. 신축 입주량이 줄어든 데다 다주택자의 월세 전환이 늘면서 전세 매물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포·송파·마포 등 역세권 대단지에서는 매물이 묶여 가격 압력이 더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값은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서울은 0.14% 올라 전주와 동일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수도권 전세는 0.11%, 비수도권은 0.05% 상승했다. 세종시는 0.35%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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