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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돈 버는 인재가 뜬다"…LG유플러스, 'AX 리더십' 전면 배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11-27 14:13:44

LG유플러스, 2026년 임원 인사 단행

부사장 3명 등 총 11명 승진...인사에 담긴 'AI 올인' 전략

LG유플러스사진연합뉴스
LG유플러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중심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기 위해 'AX(AI Transformation)'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운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미래 먹거리인 AI 사업 성장을 주도할 인재와 본업인 통신 사업의 내실을 다질 관리형 리더를 동시에 중용해 '안정 속 혁신'을 꾀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7명 등 총 11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LG유플러스 권용현 양효석 여명희 부사장 정성권 전무사진LG유플러스
(왼쪽부터) LG유플러스 권용현, 양효석, 여명희 부사장, 정성권 전무[사진=LG유플러스]

이번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AI'다. LG유플러스는 AI컨택센터(AICC), AI 데이터센터(AIDC),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등 회사가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미래 핵심 사업에서 성과를 낸 인물들을 대거 발탁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부사장으로 승진한 권용현 현 기업부문장이다. 권 신임 부사장은 기업간거래(B2B) 통신 사업을 총괄하며 AICC와 AIDC 등 AI 관련 B2B 사업의 성장을 주도해 왔다. 이번 승진은 LG유플러스가 향후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기술 분야에서는 정성권 현 IT·플랫폼빌드그룹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정 전무는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전문가로 유연하고 신속한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는 AI 서비스 개발과 운영에 있어 기술적 민첩성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회사의 살림과 조직 관리를 책임지는 C레벨 임원들의 승진도 두드러졌다. 재경 및 위기 관리 조직을 이끄는 여명희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와 인사 및 노경 협력을 총괄하는 양효석 최고인사책임자(CHO)가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 환경 속에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미래 핵심 사업 성장을 견인할 인재와 기본기 강화를 통해 통신 본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재를 중용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AX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한 리더십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 체제하에 'AI 응용 서비스'와 'AI 인프라'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편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LG유플러스 2026년 임원 인사 명단]

◇ 부사장 승진
▲권용현(기업부문장) ▲여명희(CFO/CRO) ▲양효석(CHO)

◇ 전무 승진
▲정성권(IT/플랫폼빌드그룹장)

◇ 상무 신규 선임
고진태(전략기획담당)
김영진(무선기술담당)
김용진(충청영업담당)
서남희(CV (Customer Value)담당 (겸. AICC상품개발Task PM))
신정호(Agent/플랫폼개발Lab장 (겸. ixi-O Tech))
이서호(C-TF PM)
조용성((주)LG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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