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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2026년 키워드 'AX·생산적 금융·신뢰 회복'…"전환과 실행" 한목소리
[이코노믹데일리] 주요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회장들이 2026년 새해를 맞아 AX(인공지능 전환) 가속, 생산적 금융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고도화를 공통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기술 혁신과 자본시장 재편, 고령화와 정책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속도감 있는 실행'과 '신뢰 회복'이 그룹 경쟁력을 가를 핵심 기준이 될 것이란 인식이 공통으로 드러났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2026년 경영 전략의 키워드로 '전환과 확장(Transition&Expansion)'을 제시했다.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한 사업 방식 전환과 함께, 생산적 금융과 포용 금융을 금융 본연의 비즈니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자문·상담 중심의 자산관리 고도화, 자본 효율적 IB(기업금융) 체질 전환, 임베디드 금융을 통한 고객 접점 확장 등이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특히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모든 전략의 전제로 삼아 신뢰 기반 성장을 재구축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AI 전환을 축으로 금융의 사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생산적·포용 금융을 금융 본연의 경쟁력으로 정착시켜야 한다"며 "전환과 확장은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ESG라는 신뢰의 틀 안에서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Great Challenge 2030' 실행 원년을 선언하며 AX·DX(디지털전환) 가속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AX를 단순한 효율화 수단이 아닌 금융그룹 생존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규정한 게 특징이다. 은행·증권 One WM(자산관리) 강화, 시니어 특화 전략, 보험·자산운용 시너지 확대를 통해 자산관리와 자본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생산적 금융을 통해 혁신 기업과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방향도 명확히 했다.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 보호 역시 신뢰의 기반으로 재차 강조됐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AX는 비용 절감이나 효율화 차원을 넘어 금융그룹의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자산관리·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신뢰 경영의 중심에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판을 바꾸는 혁신'을 크게 강조했다. 머니무브 가속과 자본시장 확대 속에서 은행 중심 수익모델의 한계를 지적하며 자산관리 역량 강화와 생산적 금융 전환, IB·기업금융 심사 및 리스크 관리의 근본적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불완전판매 근절과 사전 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혁신 역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제시하면서 신뢰 회복 없이는 어떤 성장 전략도 유효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부분적인 개선이 아닌 판을 바꾸는 혁신이 필요한 시점으로, 자산관리와 생산적 금융, IB·기업금융 전반을 근본부터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업경쟁력 강화와 리테일분야 확대 등 추진 중인 과제들이 빠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한층 더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2026년 그룹 목표를 '미래동반성장을 주도하는 우리금융'으로 정하고, 생산적 금융·AX 선도·시너지 창출을 3대 전략 축으로 내세웠다. 기업금융 명가로서 투자와 융자를 아우르는 생산적 금융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심사·상담·내부통제 등 주요 영역에서 AX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은행·보험·증권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체제 완성 이후 그룹 시너지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생산적 금융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AX를 전사적으로 추진해 금융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그룹 모두가 AI 기반 업무·영업 전환, 자본시장·WM 경쟁력 강화, 포용·생산적 금융의 본업화,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의 체질화를 공통분모로 제시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단기 성과보다 실행력과 신뢰의 축적이 2026년 금융지주 경쟁의 승패를 가를 것이란 평가다.
2026-01-07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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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 회장 "미래성장 위한 새로운 금융 구현"
[이코노믹데일리]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도 경영방침을 미래성장을 위한 새로운 금융 구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빈 회장은 "BNK는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지역과 산업, 일상의 성장을 연결하는 금융그룹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를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산 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높이며 내실을 다진 한 해로 평가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 강화와 우량 자산 중심의 성장을 통해 그룹의 안정성을 확보했고, 수익성 개선으로 기업가치 재평가의 기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빈 회장은 "생산적 금융에 기반한 영업방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은행은 예대마진 중심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비이자이익 확대, 투자 전문화 전략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비은행 자회사는 구조화금융 확대, 벤처캐피탈(VC) 기능 등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금융그룹의 역할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해양수산부 이전,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 정부정책에 기회요인을 찾고, 조선·해양·물류·인프라 등 지역특화산업에서 금융허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주가 신설한 지속가능금융본부를 중심으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자회사간 협업으로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빈 회장은 또 "인공지능(AI)으로 성장 엔진을 재가동해야 한다"면서 AI를 기업분석, 투자·심사, 리스크 관리 등 업무 전반에 적용해 고객 이해와 자본 배분의 정밀도를 높이는 등 경영 의사결정의 한 축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기업의 AX(AI 전환), DX(디지털 전환)를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에 특화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빈 회장은 특히 "단 한 번의 금융소비자 피해나 정보유출, 내부통제 실패도 그룹 전체의 신뢰 훼손으로 연결될 수 있다"면서 금융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주주에 대한 인식을 단순 투자자에서 그룹의 성장과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확장해야 한다"면서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는 열린 기업문화를 주문했다.
2026-01-02 17: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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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R&D에 8.1조 쏟는다…AI·6G·양자 '미래기술 총력전'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R&D)에 8조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며 인공지능(AI) 3강 도약과 혁신성장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저성장 국면 속에서 첨단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1일 과기정통부는 '2026년도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으며, 총예산은 8조1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4% 늘었다. 이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가 6조4402억원, ICT 분야가 1조6786억원을 차지한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바이오·양자 등 미래 유망기술과 함께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초격차 산업의 원천기술 확보에 투자가 집중된다. AI 기반 자율실험실을 구축하는 'AI-네이티브 첨단바이오 자율실험실'에 135억원이 배정됐고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는 500억원이 투입된다. 차세대 광기반 연산반도체, 프리폼 디스플레이, 미래혁신선도형 이차전지 원천기술 등에도 예산이 편성됐다. 공급망 안정과 기후 대응을 위한 나노·소재, 미래에너지 분야 투자도 확대된다. 한계도전형 R&D와 융합연구를 통해 난제 해결과 연구 생산성 제고를 추진하고 과학기술과 AI 접목을 통한 연구 방식 혁신에도 나선다. 기초연구에는 2조7000억원이 투입되며 과학기술혁신 인재 양성과 국가과학자 지원 사업도 병행된다. 연구 인프라 측면에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1188억원), 국가 플래그십 초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고도화(684억원) 등이 추진된다. ICT 분야에서는 국가 AI 대전환 가속화가 핵심 목표다. AI 전환(AX) 엔진과 첨단 인프라 핵심기술 개발, 고급 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한다. △K-클라우드 기술개발 △피지컬 AI 선도기술 개발 △양자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이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는 6G와 저궤도 위성통신,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6G 산업기술 개발에 1068억원,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는 1074억원이 투입된다. AI 보안 내재화와 양자내성암호 전환 등 사이버 보안 강화도 병행한다. AI·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을 위해 AI대학원, AX대학원, 생성형 AI 선도인재,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도 확대된다. 호남·대경·동남·전북 등 4개 권역에는 AX 혁신거점 조성 사업이 새로 편성됐다. 과기정통부는 R&D 예산 확대에 맞춰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R&D 관리체계 구축 △도전·성실성 중심 평가 도입 △행정 서류 간소화 등을 통해 연구 현장의 체감도를 높이고 R&D 전주기에 생성형 AI를 시범 도입해 기획·평가·관리 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과 과제별 추진 일정을 2일 공고하고, 이달 중 관계부처 합동 설명회를 열어 세부 공모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2026-01-01 15: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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