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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FOCUS] 글로벌 허브도시… 송도 공항도시 완성 제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5-11-11 16:03:00

오는 20일 'K-UAM' 컨펙스 개최, 인천 위상 확고히

자료인천광역시
[자료=인천광역시]
“송도를 진정한 국제공항도시로”

송도의 공항도시 완성은 인천의 글로벌 허브도시로 가는 핵심 과제다.

인천광역시의회가 송도의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완성에 적극 나섰다.

11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이강구 의원은 ‘제305회 인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GTX-B 노선의 송도 직결과 인천대교 고속도로 환승센터 설치를 통한 송도의 공항도시 완성을 제안했다.

이날 이 의원은 “18세기는 항구, 19세기는 철도, 20세기는 고속도로가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었다면 21세기는 공항이 도시 성장의 중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인천공항과 송도를 하나의 도시권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항을 소음이나 개발 제한의 부정적 요소로 보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이제 공항은 미래 도시의 핵심 동력으로 작동하는 ‘에어로트로폴리스(Aerotropolis)’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이에 이 의원은 먼저 GTX-B 노선의 송도 직결을 강력히 주장했다. 현재 인천시는 제2공항철도를 추진 중이지만, 이 노선은 송도국제도시와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

이 의원은 “GTX-B 청학역이 건립될 경우, 제2공항철도가 선로를 공유해 송도국제도시까지 연장·직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송도의 바이오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항과의 철도 직결망 부재가 지속 성장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두 번째로 이 의원은 인천대교 고속도로 상부 환승센터 설치를 제시했다. 이 의원은 “과거 송도 ‘투모로우시티’ 환승센터는 전국 공항리무진이 경유했으나, 송도 진입·이탈 시 약 20분의 시간 지연으로 폐지됐다”며 “인천대교 구간에 환승 정류장을 신설하면 시간 지연 없이 승객 승·하차가 가능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달빛축제공원역과 해양테마파크, 103층 타워 등 아이넥스시티 개발사업과 연계한 환승센터 구축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하다”며 “관광산업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제고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EX-HUB(고속도로 환승정류장) 모델을 예로 들며 “경부고속도로 동천역,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가천대역 등 전국 15개소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을 인천대교 고속도로에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인천 중구가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 중임을 언급하며 “인천대교 고속도로 상부 환승센터도 이와 같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의원은 “공항도시의 핵심은 공항과 도심을 잇는 고속 교통망”이라며 “GTX-B 직결과 인천대교 환승센터 설치는 송도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성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 교통정책 부서가 아이넥스시티 개발 및 인천대교 방음벽 설치 계획과 연계해 환승센터 건립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송도가 공항도시로서의 완성도를 갖춰야 인천이 초일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며 “공항과 철도, 도심을 잇는 혁신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송도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제5회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컨펙스’를 개최한다.

도심항공교통(UAM)은 전기 동력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를 활용해 도심 상공을 이동하는 차세대 교통체계다. 2040년께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약 15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 핵심 산업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초일류도시로의 도약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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