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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성수2지구 시공사 입찰 '무응찰'… 재개발 사업 또 제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5-10-29 08:12:30

DL이앤씨·삼성물산·포스코이앤씨 모두 불참

1·2지구 모두 시공사 선정 2026년으로 미뤄져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의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찰이 건설사 불참으로 결국 유찰됐다. 28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성수2지구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어떤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았다.
 

성수2지구 재개발은 성수2가1동 506번지 일대 13만1980㎡ 부지에 최고 65층, 260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1조7846억원으로, 성수 전략정비구역 4곳 중 1구역 다음으로 사업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사업성이 탄탄한 만큼 당초에는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입찰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의 3파전 구도가 예상됐다.
 

하지만 삼성물산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포스코이앤씨도 중도에 발을 뺐다. DL이앤씨의 단독입찰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조합이 ‘경쟁입찰 원칙’과 ‘수의계약 불가’ 방침을 고수하면서 결국 무응찰로 마감됐다.
 

이로 인해 성수 전략정비구역의 재개발 일정은 한층 늦어질 전망이다. 1지구는 이미 조합 내 갈등으로 서울시 실태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번 2지구 유찰로 두 구역 모두 시공사 선정 시점이 2026년으로 미뤄졌다.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성수는 입지와 사업성이 모두 우수하지만, 조합 내부의 의견 대립과 까다로운 입찰 조건이 사업 지연의 주된 요인”이라며 “시공사 선정이 늦어질수록 공사비와 금융비용이 상승해 조합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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