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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2지구, '수의계약 없다' 선언… 시공사 경쟁입찰 성사될까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이하 성수2지구)가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을 하루 앞두고 ‘수의계약 배제’를 공식화하면서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다수의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단독 입찰 후 수의계약을 선택하는 것과 달리, 성수2지구는 “사업이 지연되더라도 경쟁입찰을 원칙으로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2지구 조합은 최근 조합원들에게 발송한 안내문을 통해 “복수의 시공사가 참여하지 않아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으면 수의계약 절차를 밟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재공고 후 수의계약 체결’ 대신 ‘입찰 취소 후 재입찰’을 선택한 것이다.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절차상 단독 입찰이 이뤄지면 조합은 두 가지 선택지를 가진다.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독 입찰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체결하거나, 입찰을 취소하고 재입찰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사업 속도를 이유로 수의계약 방식을 택하는 조합이 많았다. 이 때문에 포스코이앤씨가 철수하고 삼성물산도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DL이앤씨의 단독 입찰이 유력시되자 업계는 성수2지구가 신속한 수의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조합이 “경쟁 없는 계약은 없다”며 재입찰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도시정비업계에서는 “의외의 결정”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한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속도를 이유로 수의계약을 택한 조합 중 상당수가 시공사로부터 기대 이하의 조건을 제시받았다”며 “개포우성7차처럼 경쟁입찰을 통해 조합원에게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낸 사례가 늘면서 조합 내부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수1지구 사례의 ‘학습효과’라는 분석도 있다. 성수1지구에서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입찰 지침이 특정 건설사에 유리하다”며 불참을 선언하면서 경쟁입찰이 무산됐다. 결국 조합은 재입찰로 방향을 틀었고, 조합 내부에서는 “특정 건설사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조합장 해임을 추진하는 등 내홍이 격화됐다. 성수2지구 조합 역시 내부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일부 조합원들은 “경쟁을 통한 투명한 절차가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지연에 따른 사업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성수2지구 조합 사무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경쟁을 해야 조합원에게 더 유리한 조건이 나온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28일 입찰 마감 이후 상황을 보고 향후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쟁입찰이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입찰 마감이 임박한 상황에서 새로운 건설사의 참여를 유도할 인센티브나 지침 완화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조합은 현재 입찰 조건 완화 여부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성수2지구는 입지와 규모 면에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지만, 입찰 조건이 까다롭고 일정이 촉박해 실제 복수 참여가 쉽지 않다”며 “결국 재입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28 07:54:53
정비사업 '10조 클럽' 눈앞…현대건설 vs 삼성물산, 연말 수주왕 경쟁 치열
[이코노믹데일리]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사상 최초로 연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연초부터 대어급 정비사업을 잇달아 따내며 정비사업 강자의 입지를 굳힌 가운데 삼성물산도 연말 대형 사업 수주를 예고하며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 체결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장위15구역은 총 3317가구, 예정 공사비 1조4662억원 규모의 대형 재개발 사업으로 현대건설이 두 차례 입찰에 단독 참여하면서 수의계약 성사가 유력시되고 있다. 장위15구역을 포함하면 현대건설의 올해 도시 정비 수주액은 10조1541억원에 달하게 된다. 이는 2022년 현대건설이 기록한 기존 업계 최고 수주액(9조3395억원)을 넘어서는 동시에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연간 10조원을 돌파하는 수치다. 현대건설은 올해 △부산 연산5구역(7656억원) △수원 구운1구역(3123억원) △서울 장위9구역(3502억원) △개포6·7단지(1조1513억원) △면목7구역(2919억원) △구리 수택동(1조9648억원) △미아9-2구역(3369억원) △압구정2구역(2조7488억원) △전주 전라중교일원(4032억원) 등 굵직한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8조6878억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건설로서는 단순한 수주액 증가를 넘어 2019년부터 이어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자리를 굳히는 상징적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달 수주한 압구정2구역(2조7489억원)은 단일 사업으로는 올해 최대 규모다. 다만 선두 수성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물산이 연말 수주를 앞둔 대형 사업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서다. 삼성물산은 올해 △서울 한남4구역(1조5695억원) △송파 대림가락(4544억원) △신반포4차(1조310억원) △장위8구역(1조1945억원) △광나루현대 리모델링(2708억원) 등 주요 사업을 포함해 현재까지 누적 수주액 7조550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은 다음달 시공사 선정을 앞둔 서울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공사비 7721억원)에 단독 입찰한 상태이며 DL이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증산4구역(1조9435억원) 재개발 수주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성수2지구(1조7864억원) 재개발 입찰 참여 여부도 주목된다. 해당 조합은 28일 입찰을 마감하고 다수 건설사가 경쟁 입찰에 참여할 경우 12월 안에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이들 사업을 모두 확보할 경우 연간 정비사업 수주액이 10조원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현대건설과의 선두 경쟁에서도 막판 뒤집기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정비사업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온 강자이고 삼성물산은 최근 2~3년 사이 급격히 수주 규모를 확대하며 위협적인 경쟁자로 부상했다”며 “양측 모두 주택사업 비중을 확대 중인 만큼 남은 연말 대형 사업들의 수주 향방에 따라 업계 1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7 15:26:23
성수전략정비구역, '조합장 리스크'로 시공사 선정 줄줄이 차질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시공사 선정 절차가 조합 내홍과 입찰 논란으로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 1~4지구를 통합 개발할 경우 약 1만 가구 규모의 한강변 초대형 단지가 들어서며 한강 조망권과 입지 희소성 덕분에 ‘강북의 반포’로 불리는 이 지역의 1·2지구 모두 조합장 해임 요구가 이어지고 있으며 건설사 이탈까지 겹치며 사업 일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2지구 재개발 조합장은 이달 31일 자진 사임할 예정이다. 지난달 조합장과 포스코이앤씨 소속 홍보요원(OS요원) 간에 오간 부적절한 언행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조합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장이 특정 시공사와의 관계에서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조합 내부 신뢰도에 금이 가면서 사퇴 압박이 거세졌다. 이 사건 이후 포스코이앤씨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 질서를 확보하기 어렵다”며 조합에 입찰 불참을 통보했다. 현재 조합장은 “조합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직무대행 체제를 확립하겠다”며 “오는 28일 예정된 시공사 선정 입찰이 유찰될 경우 재공고 없이 차기 조합장이 선정 절차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입찰이 유찰될 경우 내년 정기총회에서 선출될 새로운 조합장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이어받도록 한다는 의견이다. 이에 따라 2지구의 시공사 선정은 당분간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성수1지구 역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과 특정 건설사 간 유착 의혹이 불거지며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장 해임을 추진 중이다. '성수1구역 정상화모임'은 현재 임시총회 소집 발의서를 준비하고 있다. 논란의 중심은 조합이 마련한 입찰 지침이다. 해당 지침에는 △로열층 우선 분양 금지 △프리미엄 보장 금지 △대안설계 제안 금지 △입찰 제안서와 조합안이 상충할 경우 조합 임의 결정 등이 포함됐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러한 조항이 경쟁을 제한한다며 입찰 참여를 거부했고 결국 GS건설만 참여해 단독 입찰이 불가피해졌다. 조합은 지난달 대의원회를 통해 지침을 수정하고 재입찰에 나서기로 했지만 일정은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미 입찰 관련 유착 의혹과 개별 접촉 사례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두 지구 모두 조합 운영의 불투명성과 내부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 한 건설사들의 신뢰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며 “대형사들 역시 리스크를 고려해 신중한 접근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24 10:29:43
'면허취소' 리스크에 포스코이앤씨 정비사업 수주 빨간불
[이코노믹데일리] 잇따른 인명사고로 정부의 ‘면허취소’ 검토 대상에 오른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주요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대통령이 직접 면허취소를 거론한 만큼 조합원들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현재 개포우성 4·7차와 송파 한양2차 재건축, 성수2지구 재개발 등에서 시공권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방배15구역 재건축(사업비 7554억원)과 이수 우극신 리모델링(2조원) 등 대형 사업 수주를 이미 확정했으나 정부 결정에 따라 시공사 재검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계약 체결 전 단계에 있는 사업은 유찰이나 재공모 절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비사업에서는 시공사 브랜드의 신뢰도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최근 포스코이앤씨를 둘러싼 사고와 정부 압박이 이어지면서 조합 내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현장에서는 실제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수주전이 진행 중인 개포우성4차 재건축 조합은 입찰 재공고를 검토 중이다. 현재 포스코이앤씨와 롯데건설이 경쟁 중인데 포스코이앤씨가 이탈할 경우 롯데건설의 단독입찰 가능성이 높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개포우성4차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입찰공고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구두로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수주를 확정한 방배15구역 조합 관계자도 “아직 면허취소 조치가 현실화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 조합원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의 제재 수준과 포스코이앤씨의 대응 방향이 향후 정비사업 수주 성패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 정비사업은 건설사들이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영역”이라며 “조합의 표심이 관건인 정비사업에서 신뢰를 잃는다면 수주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핵심은 신뢰 회복”이라며 “강도 높은 안전대책과 함께 조건 제시를 과감하게 병행해야 수주전에서 회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5일 송치영 포스코홀딩스 그룹안전특별진단TF 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고 ‘안전 최우선 경영’을 선언했다. 인프라 부문 신규 수주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2025-08-08 14: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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