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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FOCUS] "아동이 행복한 도시"… 인천형 보육 안전망 구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5-08-26 16:03:00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교육… 현장 대응력 강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

인천광역시가 지역 아동 돌봄 정책을 강화한다. 오는 9월부터 ‘아이플러스(i+)길러드림 확장형 시간제 보육’ 시범 운영을 실시하며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완화한다. 6개월부터 만 6세까지 이용 가능하며 평일 야간·주말·공휴일까지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확장형 시간제 보육’ 사업을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 사업은 ‘아이플러스 (i+) 길러드림’의 ‘틈새돌봄’에 포함된 핵심 과제로, 기존 교육부 시간제 보육 제도의 운영 시간과 대상 연령을 대폭 확장한 인천형 보육 정책이다. 특히 긴급한 상황에서 시간 단위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인천형 확장 시간제 보육은 이용 연령을 생후 6개월부터 만 6세(7세 미취학 아동 포함)까지 확대한다. 운영 시간도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넓혀 보다 유연한 돌봄을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2000원이다. 중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서구 등 6개 구에 지정된 9개 어린이집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12월까지 4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이용 수요와 운영 성과를 분석해 2026년부터 정규 사업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규 어린이집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단시간 보육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대응책으로, 맞벌이 가정이나 조부모 돌봄이 어려운 가정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역량강화 교육도 강화했다.

시는 최근 송도 브릿지호텔에서 군·구 아동학대전담공무원 24명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과 전문성을 높여, 아동학대 사건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들이 직무에서 겪는 피로와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향기 요법(aroma therapy), 싱잉볼, 보이차 명상 등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져 현장 대응력 강화와 실무 적응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2차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교육과 시스템 개선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실무 지원 강화를 통해 아동이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확장형 시간제 보육은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돌봄 공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안전한 인천형 보육 안전망”이라며 “맞벌이 가정은 물론, 다양한 양육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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