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가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을 본격화한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인천 지속가능발전 전략 수립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최근 주민숙의공론회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전략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더욱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참석 위원들은 지속가능발전 비전 및 목표, 추진과제, 지표체계 등 연구용역의 핵심 내용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인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로, 시민의 지혜와 참여가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며 “논의된 소중한 의견들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해 인천이 지속가능발전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기본전략을 수립, 내년 본격적인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지속가능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포함하는 조례 및 행정계획에 대해 사전 검토도 추진키로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와 공무원노조가 부패 제로·청렴 확산 행보에 돌입했다.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이 목표다.
이와 관련 시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과 ‘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반부패·청렴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신태민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청렴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두 기관은 청렴협의체 구성 및 운영, 청부정청탁 및 불합리한 관행 등 부패 행위 척결, 청렴실천 공동 캠페인 전개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신 위원장은 “노조도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며 “전 직원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과제를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청렴은 공직의 기본이며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노조와 함께 한뜻으로 협력한다면 청렴도 상위 수준 달성은 물론, 투명하고 공정한 시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부패를 방지하고 청렴도를 높이며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