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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200억 투입 '곤충 스마트팩토리' 구축…AI로 'K-곤충' 표준 모델 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7-17 09:41:50

수만 마리 벌레, 이젠 AI가 키운다…미래 식량공장 첫 삽

LG CNS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서비스 예상 이미지사진LG CNS
LG CNS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서비스 예상 이미지[사진=LG CNS]


[이코노믹데일리] LG CNS가 자사의 제조 인공지능(AI) 기술을 곤충 산업에 접목한다. 강원도 춘천에 국내 첫 AI 기반 곤충 스마트팩토리팜을 구축해 식용 곤충 대량 생산 시대를 연다.

LG CNS는 강원도가 지난 16일 춘천에서 개최한 '곤충산업 거점단지' 착공식에 참여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알렸다. 이 사업은 총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LG CNS는 핵심인 스마트팩토리팜 구축을 총괄한다. 올해 연말까지 공장을 완공해 연간 약 700톤의 밀웜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양산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다.

이번 스마트팩토리팜의 핵심은 LG CNS의 제조 AI 전환(AX) 기술이다.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병들거나 죽은 곤충을 골라내야 해 대량 사육에 한계가 있었다. LG CNS는 비전 AI 기술로 곤충의 색상과 움직임을 실시간 분석해 불량 개체를 자동으로 판별한다. 또한 AI가 생육 단계를 모니터링해 최적의 출하 시점까지 산출한다.

사육과 이송, 환경 제어 등 모든 생산 공정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된다. AI가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생육 환경과 가동 조건을 도출하고 생산 공정을 자동화해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구현한다. 이는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품질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열쇠다.

강원도와 LG CNS는 이번 사업을 통해 'K-곤충 표준모델'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곤충 사육 플랫폼을 국산화하고 제조 기준 정보를 표준화해 향후 다른 공장으로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다. 거점단지가 완공되면 종자 생산부터 대량 사육, 가공, 기업 납품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공급 체인망이 구축된다. 생산된 곤충은 식품과 사료는 물론 친환경 플라스틱, 의약품 등 2차 산업 소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홍근 LG CNS 부사장은 “LG CNS의 제조 AX 혁신 역량을 곤충 산업에 융합해 생산성과 품질 수준에서 완전히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곤충 스마트팩토리팜이 향후 K-곤충산업의 등대공장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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