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단체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인근에서 미국의 이란 공습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 참여한 한국 거주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120여명은 손팻말을 들고 "이란 공격 중단"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인사동, 주한 미국대사관을 지나 주한 이스라엘대사관까지 이동했다.
이날 오전에는 국내 거주 이란인 60여명이 서울 종로구 이스라엘대사관 인근에서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내 시민단체도 미국의 이란 공격을 비판에 나섰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은 성명을 통해 미국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오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미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