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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아 EV4, 디자인·성능 다 잡고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6-03 17:17:19

K-전기차 질주…기아 EV4 국내 최고상

현대차그룹 글로벌 미래세대 공략

기아의 첫 전기 세단EV4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V트렌드코리아 2025’에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기아의 첫 전기 세단'EV4'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V트렌드코리아 2025’에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코노믹데일리] 기아의 첫 전기 세단 'EV4'가 국내 최대 전기차 전시회에서 최고 전기차로 인정받았다.

기아 EV4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EV트렌드코리아 2025'에서 환경부 장관상인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533km까지 주행 가능한 우수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V트렌드코리아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전기차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95개 업체가 451개 부스를 꾸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현대차·기아, KG모빌리티, BYD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는 물론 이볼루션, EVSIS, 에바 등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도 대거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9도 '소비자 선정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의 충전상과 소비자 선정 충전사에는 각각 에너지파트너스와 유플러스아이티가 선정됐다.

기아는 수상의 영예를 안은 EV4와 함께 첫 번째 목적기반차량(PBV)인 'PV5' 패신저(여객) 모델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PBV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LG전자와 협력해 개발한 모바일 오피스용 콘셉트카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차량에는 스타일러, 스마트미러, 커피머신 등 인공지능(AI) 가전이 탑재돼 프리랜서나 원격 근무자에게 최적화된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같은 날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주관하는 '2024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에서 총 12개 부문 중 7개 부문을 석권하며 최다 수상 기업에 올랐다. 신차 부문 8개 중 4개(현대차 아반떼·투싼, 기아 쏘울·셀토스),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현대차 투싼·싼타페, 기아 쏘울)에서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돼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이 생애 첫 차 구매를 고려하는 젊은 고객층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줘 장기적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성과들은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시대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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