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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아, 아웃도어 맞춤형 전동화 콘셉트카 2종 공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연수 기자
2024-11-06 14:03:27

EV9 어드벤처, 모험적인 오프로드 전동화 SUV

'바퀴 달린 스위스 아미 나이프' PV5 위켄더  

기아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에서 공개한  EV9 어드벤처 콘셉트사진 오른쪽와 PV5 위켄더 콘셉트 사진기아
기아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에서 공개한 EV9 어드벤처 콘셉트(사진 오른쪽)와 PV5 위켄더 콘셉트. [사진=기아]

[이코노믹데일리] 기아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 'SEMA 2024'에서 새로운 콘셉트카 두 종을 공개했다. SEMA는 1967년부터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부품 박람회로 최신 자동차 부품과 액세서리, 커스터마이징 기술을 전시하며너 매년 약 1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기아가 이번에 선보인 콘셉트카는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겨냥해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가 개발한 'EV9 어드벤처(ADVNTR)'와 'PV5 위켄더(WKNDR)'다.

디자인 센터는 기존 전기차 기반의 EV9과 전기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기반차량인 PV5 모델을 기반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실용성을 극대화한 아웃도어 콘셉트카로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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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에서 공개한 EV9 어드벤처 콘셉트 [사진=기아]


EV9 어드벤처는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다. 앞 뒤는 독특하고 강인한 디자인과 로커 패널로 매력을 더했다. 기존 EV9보다 차량의 높이는 약 3인치(7.62㎝) 높은 데다 험로 주행에 적합한 견고한 휠이 특징이다. 캠핑카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루프랙이 장착돼 화물 적재는 물론 루프탑 텐트 설치도 가능하다. 

PV5 위켄더는 실용성이 극대화된 PBV 콘셉트카로 '바퀴 달린 스위스 아미 나이프'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자랑한다. 스위스 아미 나이프는 다용도 접이식 칼을 말한다. 

먼저 모듈형 인테리어와 수납 솔루션을 통해 탑승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고 차량 외부에서도 장비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캠핑 특화 조리공간은 차량 안에서도 바깥 경치를 감상하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태양광 패널, 수력 터빈 휠까지 있어 배터리 충전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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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에서 공개한 PV5 위켄더 콘셉트. [사진=기아]


두 종의 콘셉트카와 함께 기아는 ‘수납 공간을 넘어선 차량(Beyond Organization)’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제품도 박람회에서 소개했다. 특히 플러그 앤 플레이 솔루션은 확장형 레일 시스템을 적용, 캠핑 장비의 수납과 준비 과정을 간편하게 했다.

스티븐 센터 기아 미국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아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SEMA 2024에서 선보인 콘셉트카들은 활동적이고 모험을 즐기는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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