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요일
흐림 서울 25˚C
구름 부산 24˚C
맑음 대구 26˚C
안개 인천 23˚C
맑음 광주 24˚C
맑음 대전 24˚C
맑음 울산 24˚C
흐림 강릉 24˚C
흐림 제주 25˚C
건설

대우건설, 이라크 침매터널 함체구조물 '주수' 행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4-10-31 10:23:18
이라크 침매터널 건설 현장 주수 기념식 행사사진대우건설
이라크 침매터널 건설 현장 주수 기념식 행사[사진=대우건설]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이라크 현지 시간 이달 16일 침매터널현장에서 이라크 총리, 교통부 장관, 항만공사 사장, 발주처 및 유관기간 인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침매터널 함체제작장 ‘주수(注水)’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주수기념 행사는 침매터널 프로젝트의 완공에 있어 중요한 단계인 주수를 기념하고, 이에 기여한 현장의 모든 임직원과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개최됐다. 이라크 정부와 발주처뿐 아니라 현지 언론 매체에서도 높은 관심을 가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산-거제를 잇는 가덕 해저터널에 이은 두 번째 침매터널 프로젝트이자, 첫 번째 해외 침매터널 프로젝트로 해외 시장 개척에 큰 의미가 있다”며 “2025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대우건설의 침매터널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수(注水)’는 해수면 아래 높이로 조성된 함체제작장에 물을 채우는 작업이다. 제작이 완료된 함체를 물에 띄워 설치 위치로 이동시킨 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히는 ‘침설’ 작업을 위한 첫 단계다.
 
대우건설은 2019년 침매터널 제작장 공사를 시작으로, 2021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침매터널 함체구조물 제작에 착수했다. 3년여의 시간에 걸쳐 길이 126m, 폭 35m, 높이 11m에 달하는 10개의 침매터널 함체구조물들의 제작을 올해 9월 모두 완료했다. 이 함체구조물들이 운하 아래로 침설 후 연결되면 1260m의 해저터널이 완성된다.
 
대우건설의 이라크 침매터널 프로젝트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포(Al Faw)에 새로운 항만을 건설하는 ‘알포 그랜드 포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항만이 들어설 알포 지역과 기존 항만이 있는 움카스르(Umm-Qasr) 지역을 이어주는 도로 구간 중 약 1.2km 폭의 운하를 횡단하기 위한 8000억원 규모의 해저 침매터널 프로젝트다.
 
이라크 항만 물류의 중심을 구축하는 중요한 사업이자 중동지역에 건설되는 최초의 침매터널인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이라크 신항만과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가 연계되어 항만부터 내륙 운송까지 이라크 재건 및 물류 역량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벤포벨
sk네트웍스
SK
KB증권
LG생활건강
한국투자증권
KB손해보험
신한라이프
신한은행
삼성증권
SK하이닉스
DB그룹
미래에셋자산운용
NH투자증
대신
수협
kb_퇴직금
NH농협
2025삼성전자뉴스룸
e편한세상
DL이엔씨
하나금융그룹
kt
위메이드
신한금융지주
KB그룹
현대
빙그레
동아쏘시오홀딩스
롯데케미칼
셀트론
신한
LG
우리은행_2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